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시누 이야기인데요....
너무 고민스러워하기에 저도 같이 고민해보다 혹시나 하는맘으로 글 올려봅니다.
울 시누네는 5살 여아 이란성 쌍둥이 이고요, 이번에 첨 유치원에 갔어요
우려와 달리 적응못할까 걱정했던 아이는 의외로 선생님에게 애교도 부리고 말도 잘 듣고
나름 잘 적응해간다고 하는데(가끔 가기싫다고는 합니다..)
워낙 입이 짧아 유치원에서 점심을 거의 먹지 않아 고민이라고는 합니다...
문제는 집에서는 전혀 문제없어보이는 다른 한녀석인데...
주눅이 들어그런건지 낮선탐을 하는건지 유치원에만 가면 얼음이 되버린다고 하네요
말한마디 못하고, 화장실도 무서워서 못가고 참다가 집에오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한다는군요..
그러다가 요즘들어서는 3일연속 바지에 쉬를 하고오는통에 가뜩이나 예민한아이가 더 주눅이들어서
유치원 안가겠다고 떼를쓴다네요.. 집에있을땐 밤에 자면서 실수도 않던 아이입니다.
엄마가 몇번 유치원으로 전화해서 숫기없어 말못하고 화장실도 혼자 무서워못간다더라 신경좀 써달라 말도 했다는데, 첫날은 옷도 갈아입히지 않은채로 보내고 이틀은 옷은 갈아입고 왔는데 아이가 수치심에 더이상 유치원을 가려하지 않는다네요...선생님의 역량 차이인건지...
두 아이가 현재 각각 다른반에 잇는 상태이고, 한아이는 잘 적응하고 있는데 전혀 걱정않던 아이가 말도 못하고 유치원가기를 두려워하는지라 엄마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가서 상담을 받는게 나을까요? 두아이를 같은반에 넣어달라하면 좀 나아질까요?
아님 유치원을 옮겨야하나요?
고수맘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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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맘
유치원에서 당연히 같은반으로 편성해주더라구요.
제생각에도 일단은 같은 반을 해달라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너무 뒤늦게 뒷북이지만 ...
지금은 어떻게 잘 적응하나요?
답글
주미하늘
그렇지만 각자의 상황이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제 방식만 맞다고 말씀 드리긴 힘들 것 같고, 일단 계속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야겠죠?!
이미 한 아이는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또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또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옮긴다고 꼭 좋은 결과만 있을 거라는 보장도 없구요.
일단, 두 아이를 같은 반에 있게 하는 것이 적응 못하는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자질이 안되는 사람이 선생님이라는 자리에 있는 경우도 많지만, 엄마의 노력 여하에 따라 좋은 선생님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들을 기관에 보낸 적은 없지만 3월부터 둘째가 원해서 집앞 피아노학원에 하루 1시간씩 다니고 있는데요. 처음 며칠은 재밌게 다니더니, 얼마 안 가서 선생님한테 혼났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후로 아이가 피아노학원 가기를 싫어하고, 두려워하기에 학원을 옮겨야 되나, 그만 둬야 되나... 별 생각을 다 하다가 평생 내 입맛에 맞는 사람만 만나고 살 수는 없기에 현재 상황에서 해결해 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매일 피아노 학원에 가는 딸 가방 안에 작은 쪽지를 적어 보냈어요. 선생님께 드리는 쪽지지요. 그냥 아이에 관한 사소한 이야기를 적는 거예요. "오늘 우리 **가 늦잠을 자서 오늘 해야 할 것들을 다 마치지 못해서 엄마에게 조금 야단을 맞았어요. 기분이 별로 안좋을 테니 잘 못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라든가 "우리 **이는 그림을 참 잘 그린답니다. 요즘은 공주에 빠져서 공주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 선생님께서 그 부분에 대해 얘기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 아주 신나서 피아노도 잘 할 거예요."등등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정보와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엄마가 선생님을 믿는다는 느낌을 주는 거지요.^^ 그렇게 하니까 선생님도 아이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 후로 아이의 입에서 선생님에게 혼났다는 말보다 선생님께 어떠한 칭찬을 받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물론, 피아노학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구요~^^
유치원에서 매일 쓰는 알림장?같은 것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것을 적극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그것을 통해 엄마가 아이에 대해 관심을 많이 기울이며 양육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선생님도 아이에게 자연히 더 관심 갖고 이해하면서 대하게 될 거예요.^^*
답글
포동아내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나봐요.
저희 아이들은 6세때까지 데리고 있다가 이제 7세가 되어 유치원에 다니니 유치원이 즐거워서
오히려 저보고 엄마 회사 다니라고 한답니다. 더 늦게 있다 오고 싶단 얘기겠지요.
한 아이가 적응을 못한다고 하는데.. 쌍둥이 두 아이중 작은 아이인가요?
처음 유치원 가는데.. 낮선 환경에 적응하기 참 힘들것 같아요.
쌍둥이는 서로 같이 놀고, 의지하고 하는데.. 너무 일찍 다른 반에 각각 입학했다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립니다.. 아이가 안가려고 할때.. 쌍둥이 두 아이 모두 같은 반에 다니게 해 주시고,,
그래도 적응을 못한다면 조금 더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 보내도 될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하루종일 있는 시간이 육아에 힘들수도 있겠지만.. 그 시간도 참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부모의 품에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거든요..
우선 적응을 잘하는 아이와 한반이 되게 해서 보내주시고,, 그래도 적응을 못하면 엄마가 조금더
사랑을 듬뿍 주고,, 가고 싶을때 가게 해 주세요.
선생님들도 너무 많이 신뢰를 하지 마시고요..
자질이 되는 선생님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선생님들도 많으니까요.
집에선 잘 하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잘 못한다면 선생님에게도 문제가 있을수도 있답니다.
어릴적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자란 후에 그것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올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시고,,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