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로라와 대학로로 <햇님달님>보러 다녀왔답니다.
비오는 날이라..기분도 다운되고..
낮에 좀 안 좋은 일도 있어서..기분이 영 아닌 채로..출발한..대학로
전에는 대학로까지 지하철 타고 가는 것이 무척 길게 느껴졌는데..
로라도 체력이 강해졌는지..
그리고..요즘에는 지하철을 오래탈때는 스마트폰이 있어서..
어플로..퍼즐이나 구구단 등 받아 두니 고런 게임하면서 가면.
금방 도착해 있더라고요..ㅎㅎㅎ
도착하고서 반가운 이웃님도 만나고~^^
곧 공연장으로 들어갔어요
참..소리아트홀은요.. 티켓팅하는 순서대로 티켓에 번호를 적어 주어요
그래서 입장할 떄 번호를 부르고 번호대로 먼저 입장하게 되어 있답니다.
<햇님달님>공연은요 맨 앞줄 가운데 오른쪽이 좋은 거 같아요...
(저희는 제일 나중에 입장해서도 요기 앉았는데
공연 중 참여 기회가 많은 자리였거든요 ㅎㅎㅎ)
<공연장 내부 모습>

공연 무대가 무척 낮아요
그리고 앞자리와 아주 가깝답니다
공연 보면서 배우들 보다 눈 마주치면 당황하게 될 정도로요 ㅎㅎㅎ
처음 입구에서 사물놀이를 하면서 등장하고
판소리로 인사를 해요
로라가 미소를 지으며
"바닥소리 같애" 그러네요
얼마 전에 보았던 국악공연 극단이 <바닥소리>였거든요 ^^
공연 내용에는 햇님달님외에
토끼와 거북 그리고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묘하게 연결되어 있답니다.
사물놀이 연주와 함께
그리고 공연의 느낌은
그냥 무대와 객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왠지 무대에 빙 둘러 앉아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우리나라 옛날 옛날...에 장터 같은 데에서
그렇게 공연 하고 보았던 것 처럼 말이에요 ㅎㅎㅎ
네 분이서 공연을 하시고요
오빠와 누이가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엄마역하셨던 분이 뒤쪽에서 장구로 흥을 돋기도 하고
공연 내내 이렇게 네분이서
연기와 연주를 같이 하셨답니다.
어 그럼데 몇 년전에 뉴코아아울렛 소극장에서 보았던 공연과
많이 닮은 공연이었어요
아마도 그때 공연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해서
엄친아 프로젝트 <햇님달님>으로 재탄생한 건가 봐요 ^^
공연이 객석과 같이 호흡하는 스타일이라
중간 중간 배우들의 애드립도 재밌었구요
같이 온 부모님도 웃으면서 보고
아이들도 깔깔 대고 웃으면서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함께 도와서 호랑이를 물리치는 장면
그리고 호랑이가 오빠와 누이를 끈으로 묶었었는데..
화장실 간다면서 나와서는 줄을 풀고 앞 줄에다가 줄을
꽉 잡으라고 맡겨 두어요..
아이들과 저도 그 줄을 꽉 잡고 있으면서
호랑이가 줄을 잡아 당겨도 놔 주지 않았죠 ㅎㅎㅎ
그러다가 호랑이가 줄을 잡아당기면서 오는데
나도 모르게 꺅 ~!! 소리를 질러 버렸네요 ㅎㅎㅎ
암튼 공연에 많은 참여를 하시려면
맨 앞줄 사수~~~~
그리고 엄마 배우의 눈물연기~ 깜짝 놀랐어요 !!!
로라도 올라가서 호랑이를 물리치고 내려오면서
활짝 웃더라고요 ㅎㅎㅎ
참 중간에 퀴즈도 낸답니다~
적극적인 아이들 손 번쩍 번쩍 들면서
대답하는데
그 아이들의 대답도 재밌었어요.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이..귀엽기만 했지요.
그릐고 공연이 끝나서는 요렇게...아이들도 무대에서 같이
춤추며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요..
진짜로..옜날 우리나라 장터에서 즐겼을 공연 같죠.
로라는 올라가서 쭈삣쭈삣 ..하고 있었더니.
누이 역의 배우분이 손을 잡고 같이 춤을 추어 주었죠 ^^

마지막 포토타임까지~~ 친절히 마무리 해 주셨구요~~
공연이 끝나고 나서 ..가기 전에 안 좋은 날씨와 . 낮에 안 좋은 일로
다운 되었던 기분이 좀 풀렸답니다 ^^
<소리아트홀의 포토죤>ㅎㅎㅎ
소리아트홀의 포토죤은 요기가 아닐까요~
공연 대기실에 고급스런 벽이랑
피아노 건반 무늬의 벽 이요 ^^
참 그리고 소리아트홀은 대학로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 오시면 보여요~~

햇님 달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 판소리 공연..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신명나는 사물놀이는 어른들까지도 흥을 돋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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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랑
답글
로라리온맘
포동아내
아무 기대없이 갔던 울 남편님도.. 재밌었다네요.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답글
로라리온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