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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글쓴이 희수랑

등록일 2011-04-16 23:42

조회수 5,80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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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대학로 다녀왔어요.

 

찾진모 이벤트 당첨으로 가게된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보러요^^

요거 후기가 다 좋아서 정말 가고 싶었거든요.

 

12시 공연이라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하고 45분쯤 혜화역 내렸답니다.

로봇박물관 옆이라고만 알고서 갔는데

악~ 공연장이 안보여요..

로봇박물관 건물지나서 아래쪽으로 내려 갔는데도 없는 1M클래식아트홀...

문자도 사라지고 없공..

남감해 하면서 뒤를 휙 돌아보는 순간 건물 모통이에 조그맣게보이는 1M클래식아트홀

 

공연 리플렛에도 그렇고

예매사이트에도 로봇박물관 옆이라고만 되어 있고 건물명이 써있지 않아요.

지도 보기에 자세히 보니 자유빌딩에 표시 되어 있기는 하지만요..-갔다와서 찾아보니 그렇네요.

자유빌딩이라고 써주세요^^

 

 

공연장 찾기 힘든거 잠시 투덜투덜하고 ㅎㅎ

그리고 이름 확인하고 받은 표~

 

입구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구요.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옆에선 희수네요^^

 

잠시 시간 남아서 로비 둘러 보는데

벽면으로  작곡가들이 나라별로 있더구만요.

젤 끝에 대한민국에는 비어있어요~

 

시간 되서 입장하고

자유롭게 앉아요.

아이들은 앞자리 나무 의자에 어른들은 뒷자석에요.

 

감상하는 명화는  총 6작품이에요.

밀레의 만종/ 마티스의 이카루스/ 드가의 발레학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르느와르의 물랑드라 갈레트의 무도회/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오후

그리고 감상곡은 베토벤의 작품이랍니다^^

 

이중에서 희수가 젤 감명받은건 바로 마티스의 이카루스 랍니다.

다른 작품들은 한번씩은 스쳐가면서라도 본 작품인데  제가 기억하는한

이작품은 첨 보는거거든요.

그림의 이야기를 듣고 그게 재미있었는지

집에 와서도 계속 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는 미오스와의 미움을 사서 도망갈 방법으로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날아가요.

이카로스는 너무 높이 날면  밀랍이 태야에 의해 녹을거라는 아버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나는것에 신이나서 너무 높이 날다가

결국 밀랍이 녹아서 바닷속으로 빠지고 말지요.

이카로스의 날개는 욕심많은 인간의 추락을 상징하고

이카로스의 모험은 실패나 파멸로 끝날 무모하고 야심적인 시도를 뜻한다고 해요.

 

연주를 들으면서 보면 이카로스가 마치 살아서 날아가는 거 같기도 해요.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같이 들어요.

듣는 명화, 보는 음악인셈이죠.

얼마전에  봤던 아르츠 콘서트가 생각나더라구요.

명화와 음악 아니 서양문화예술을 망라하면서 들었던 그 감동이 살짝이 되살아나더라구요.

 

방을 바꿔서 이제는 점묘법을 체험하러 왔어요.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돋보기를 이용해서 들여다 봅니다.

붓으로 점을 찍어서 이런 작품을 완성한다는게 보통 정성아니고는 정말 힘들어 같아요.

 

더우기 색상을 혼하한게 아니라 점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를테면 주황색은 빨강색 점사이에 노란색 점을 찍어서 만들었다고 해요.

 

본격적인 점묘법 실습시간이에요.

붓을 세워서 점으로 찍는거 자체가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열심히 해보네요.

ㅋㅋ 조금 하고는 이거 정말 힘들다~ 하네요.

 

 

다시 처음방으로 왔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점점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걸 느끼고 있답니다.

조금씩 미묘하게 변하는 그림을 음악과 함께  들이니 마치 내가 그림을 그리는 듯한 착각이 들어요^^

 

마지막시간은 엄마와 함께, 친구와 함께 춤추기시간

건반지기님의 따님과 함께 봐서리 자연스럽게 둘이 앞으로 나갔어요.

ㅋㅋ 둘이서 어찌나 어색해 하던지요.

저도 잠깐 같이 손잡고 돌았는데 잠깐이지만 아이고~ 힘들어요.

땀도 나고 춤도 못춰서리...

ㅎㅎ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하네요.

 

사실 그림도 음악도 다 어렵게 생각이 드는 분야에요.

하지만 설명 해주신것처럼

감상하는데 옳고 그름이 없는거자나요.

내가 느끼는게 다른 사람하고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느낌이 틀린게 아니다는거

음악과 이미지가 같이 할때 더 그 감동이 배가 된다는거

어떤 형식보다 자유롭게 느끼고 바라봄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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