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놀이 했어요^^
하기는 했어도 사진 찍기 귀찮아서 사진을 안찍었더니
음~ 너무 심한거 같아서요^^;;
오랜만에 꺼내온 손가락아저씨

손가락아저씨~
희수의 손가락도 바로 나와서 손가락아저씨랑 똑같은지 재어보구 있어요.

아이들 손가락이라고 하기에는 좀 큰지라
그중에서 작은 손가락 골라서 어느 손가락이 맞는지 꼭꼭 눌러보면서 찾고 있답니다.

호박떡을 발견한 손가락아저씨
호박떡을 머리에 이고
어디가서 혼자 먹을까 하고~
외양간에 갔더니
송아지가 냠냠 같이 먹자 냠냠
손가락 아저씨가 도로 싸서 머리에 이고
이렇게 반복되는 구절이 정말 정말 재미나요.
운율감있게 읽어주면 더 재미나구요.
ㅋㅋ 머리에 호박떡 이고는 냉큼 달아나는 손가락 아저씨 정말 웃겨요.
자기 떡도 아닌데 혼자 먹으려가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걸음아 날 살려라 외양간으로 숨었더니
송아지가 다가와
혼자먹고 욕심쟁이 음매음매 받기에
혼자먹으려다가 벌받나봐요.
불쌍한 손가락 아저씨.. 그렇지만 불쌍하다기 보다는 웃음이 더 나네요.

아! 손가락 아저씨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손가락 아저씨 사라졌다고 너무나 즐거워 하네요.
욕심쟁이는 안된다고 하면서요.
손가락 아저씨 꾸미기로 하고
무얼로 손가락 아저씨 꾸밀까 했더니 물감으로 한다고 하네요.
사실 물감은 지문이 잘 안나와서 다른걸로 했음 했는데
물감 안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물감을 간절히 원하기에 물감으로 결정!!

손가락이 다 나오게 찍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려면 제가 손가락 잡고 찍어줘야 하는데
그건 싫고~
ㅎㅎ 혼자서 찍느라고 윗부분만 찍혔어요.
양손에 다 묻혀가면서 만들고 있어요.

물감이라서 생각보다는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손가락 아저씨라고 좋다네요.

다 찍고 나서 손가락 하나하나 오렸어요.
희수도 가위질이 제법 되서 꽤 많이 오렸네요.
동그랗게는 안되도 손가락 안 잘라지게 세모 네모로 잘 오렸더라구요.

무얼 꾸밀까 했더니
처음에는 괴물 꾸민다고 얼굴을 만들더니
사자로 바뀌었네요^^

몸은 색연필로~


양쪽 위아래로 다리 두개씩 그리더니
윽~ 꼬리 그리고 그 아래로 또 다리가 두개 ㅋㅋ
잘못 그린거라고 지워 달라고 ㅋㅋ
어쨌거나 손가락 아저씨로 만든 귀여운 사자 탄생했네요.
로라리온맘
답글
포동아내
작은 손가락으로 찍어 만든 귀여운 사자네요. ^^
아이와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모습... 보면 제가 다 흐뭇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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