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수다방 | 큰둥이 잃어버릴 뻔 했어요. ^^:;;

글쓴이 포동아내

등록일 2011-07-11 23:58

조회수 5,2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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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초복이라 그런지..

기력도 없고,, 뭘 좀 보강하고 싶어서

간만에 출장이 없는 남편님이 둥이랑 회사 근처로 나오라고 해서

저녁에 나갔죠.

 

아이들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해서 치킨 먹으면

얘기 하다가 ..

작은 녀석이 화장실 가고 싶다길래.. 두 녀석 데리고 화장실에 갔는데

바로 옆에 있었던 환희가 사라진거예요.

 

밖으로 후다닥 달려 나가면서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고,

그 짧은 시간에 아이 걸음으로 어디를 갔을까??

환희야~~~~ 하고 크게 이름을 불렀더니.. 화장실에서 놀라 울면서

엄마 환희 없어 졋어요?? 하고,, 볼일 보다 말고 나와 같이

환희야~~ 이름 부르고 난리도 아니엇네요.

손과 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이 찾으면서 이름 부르다.. 남편님에게 말하려고 돌아서니..

앞에서 우산 들고 빙빙 돌리면 뭔일 있나? 하면서 태연하게 들어오는 녀석을 발견!!!

애타게 불렀던 터라.. 찾은 것 만으로도 감사햇어야 햇는데..

아무말 없이 사라진 녀석 엉덩이를 때려 줬어요.

엄마에게 말도 안하고 사라지고,..

 

미소도 놀라서 입맛이 사라졌다며.. 먹던 치킨 포장하고

두근 거리는 마음 달래려고 긴장 풀고,,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왓네요.

정말 아이들은 눈 깜짝할 사이인가봐요.

미소 다친것도 순식간이었고, 환희가 없어진 것도 순식간..

 

다시한번 주의를 주고... 집에 돌아와 아무일 없던것 처럼

새근새근 자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정신을 차려야 겟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정말 많이 놀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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