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편백나무 자연휴양림을 향해 차를 운전합니다.
가는 도중 엄청 큰 나무가 있어서 한장 찍었어요..

150년 된 나무라고 써 있네요~~
남해 여행다니는 도중 이런 나무를 몇번 본 것 같아요.
남해 편백나무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예약했던 [곡두섬]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 마자 다락방이 있는 것 보고 바로 올라가려는 아이들입니다.
몇번 사고가 있어서인지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 글귀가 보입니다.
근데 아이들 이런거 엄청 좋아하잖아요~~
못 올라가게 할거면 아예 페쇄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울 아이들 하도 올라가고 싶어서 아빠의 보호하에 한번씩 올라가보게 했어요~~

그리고 가져간 짐을 간단히 정리한 후 바로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공기를 마시러 밖으로 나갑니다.
휴양림 입구부터 쫙 깔리 편백나무가 빨리 나오라고 손짓을 하더라고요~~
밖에 나가니 숙소 앞 계단에서 영진이는 성큼 성큼 잘 내려가는데, 문경이는 위에서 이렇게 팔만 벌리고 있어요..
아직은 조금 높은 계단을 무서워 하는 문경이예요~~

편백나무 숲에 들어오니 문경이가 정말 좋은가 봐요~~
저절로 무용과 노래가 나오네요...ㅎㅎ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공기를 크게 들여 마셔 봅니다..
근데 문경아 너 뭐하고 있니??

그리고 아이들과 신나게 달려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편백나무 기운을 한것 느끼고 있는데..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문경이가 철퍼덕 넘어졌네요~~
그리고 이렇게 눈물을 뚝뚝.... 우는 모습도 예쁜 문경이..^^

편백나무 자연 휴양림 다 좋은데 중간의 도로도 그냥 포장 안한 흙 상태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리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자연의 느낌 그대로가 좋을 듯 싶어요~~
그랬다면 아이들도 뛰어 놀아도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을테니까요~
안내소로 가서 숙소에 비치가 안되어 있는 비누도 받고 문경이 까진 무릎도 치료했어요~~
빨간약 오랬만이네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 편백나무를 안고 나무의 소리와 포근함을 느껴봅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제법 어둑어둑 해지네요~~
저녁을 간단히 해먹고 아이들 잠자리에 들게 합니다.
긴 여행에 지쳤는지 아이들 금방 잠자리에 드네요..
아이들 잠에 빠진 후 마눌님이랑 둘이서 잠시 산책을 했어요..
둘이 밤에 산책해본게 얼마만인지??
아이들 때문에 오래 산책을 하진 못했지만 산책 자체로도 너무 기분이 좋네요...
그렇게 남해의 첫날이 저물어 갑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어요..
조금 늦게 잔 아이들 오히려 조금 더 일찍 일어나네요... 조금만 더 잤으면 좋으련만.. 아이들은 그냥 시계입니다.^^
두녀석 아침을 먹이고 먼저 밖으로 내보냈더니 열심히 자연과 놀고 있네요~~

영진이가 YMCA 아기 스포츠단 다니면서 돌을 엄청 좋아합니다.
자연과 노는걸 추구하는 유치원이라서 그런지 YMCA 아기 스포츠단 다니는 아이들은 나무, 돌 이런걸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오빠를 따라 문경이도 돌을 많이 좋아해요~~
이렇게 모은 돌은 차안, 집안에 가져오기 일수입니다...
지금도 포스팅하는 컴퓨터 옆에는 영진이가 가져온 돌 하나가 놓여 있네요^^
낮에 남해 관광을 마치고 이제 다시 편백나무자연휴양림으로 돌아왔어요~
남해 편백나무 자연휴양림에서의 두번째 밤입니다.
저녁을 먹은 후 엄마의 아주 특별한 선물이 아이들에게 주어졌어요..
바로 밤의 산책~~
항상 저녁 8시~9시 사이에 잠드는 아이들은 이렇게 밤에 밖에 나와서 노는 경우가 드물어요~
하지만 이렇게 맑은 공기가 있는 곳에서 하루쯤은 늦게 재워도 좋겠죠??

아주 특별한 가족사진도 찍어봐요~
바로 바로 바로 그림자 가족사진...

그림자만으로도 너무 신기한 아이들입니다.
가로등을 지나갈때마다 "그림자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네~", "그림자가 앞에 있다가 뒤에 있어". 하는 아이들~~
밤을 배경으로 멎진 포즈도 취해주는 아이들이예요~

그런 아이들을 보고 너무나 기분이 좋은 엄마, 아빠예요~~

밤의 숲에서는 많은 벌레를 만날 수 있어요.
울 아이들 도로에 떨어져 있는 풍뎅이를 보고 유심히 관찰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작은 가지에 풍뎅이를 매달리게 하여 건네 주었어요~

풍뎅이 외에도 다양한 곤충이 돌아다니네요~~
사진에 찍힌 곤충외에 많은 곤충을 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나무되기 놀이를 하고 밤의 산책을 마칩니다.
멋진 영진이 나무 입니다. 튼튼한 나무로 자라거라 영진아^^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밤이 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다시 숙소로 들어가서 잠을 청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예약해 놓은 숲해설을 들으로 관리소 앞으로 갔어요~
숲 해설사께서 이미 기다리고 계시네요.
숲 해설을 신청한 사람이 울 가족뿐이 없네요~
해설사님께서 조금은 어수선한 울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켜주기 위해서 청진기를 건네 주시네요~~
아이들 나무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잠시 명상의 사간을 가진 후에 숲 탐험을 시작합니다.
숲속에 있는 풀들의 이름도 알려주시고요~ 흐르는 물속도 관찰해봅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잎의 차이도 알려주세요~~

물속에서 잡은 다슬기를 돋보기를 통해서 들여다 보는 시간도 있었고요..
편백나무 씨를 주은 다음 멀리 던지면서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편백나무를 끌어안고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해설사님께서 숲 해설을 열심히 잘 들었다는 칭찬과 함께 영진이에게 작은 목걸이 선물도 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뭇잎에 소원을 적어서 해설사님께 드렸어요..
나중에 정월 대보름에 태우면서 소원을 비는 행사를 하신다고 하네요~~

이렇게 한시간 남짓의 숲 해설이 끝났어요~
자연 휴양림에 숙소를 정하신 분은 꼭 숲해설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랍니다.
이젠 숙소로 들어가서 짐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이틀간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맑은 공기를 주었던 편백나무 자연휴양림을 떠납니다.
언젠가 꼭 다시 찾고 싶은 휴양림 남해 편백나무 자연휴양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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