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36개월 여아이고 놀이학교에 다닌지 한달이 되었어요..
집에 있는게 심심하다 해서 보냈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좀 예민한 성격이라서 담임샘도 아이가 좋아하는 샘으로 배정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그렇게 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담임샘이 잘 대해 주시기는 하는데, 아이에게 하루는 집에 가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데, 선생님께 그런 말을 들으니 마음이 많이 상해서 그때부터 선생님을 피해 다니고, 자기를 쳐다 보는 것도 싫다고 원에 안나가겠다고 했어요...
선생님께 "내가 잘못 알고 한 말이야, 미안해" 라는 말좀 해달라고 해도 못들은 척 하시더라구요..
몇번 말해도 선생님이 안들어주니 전 더이상 말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아이가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원에 가도록 구슬려서 원에 데리고는 갔어요..
하루는 원에 기저귀가방 가지러 가야지, 하루는 생일잔치에 친구들이 선물 들고왔다던데 그거 받으러 가야지, 하루는 우리아이가 선물받은 친구에게 땡큐카드만들어서 가져다 준다고 해서 또 10분 들렸다 친구들만 만나고 오고(역시나 선생님이 나오시니 두눈을 가려버리더라구요), 이래저래 자꾸 들락달락 했어요....
사람사이가 서로 오해가 생기면 안보면 더 멀어지듯이 아이들도 원과 오해가 생기면 더 가기싫어할까봐 제 생각에는 10분이라도 현관에라도 가서 앉았다오자 싶어 데려다닌지 10일정도 지났어요...
아이는 이제 다른 놀이학교든 여기든 다 안나가고 엄마볼일 보는데만 따라다닐 거래요..
다른데 옮겨도 거기도 선생님이 어떨지 또 모르는 거구, 저는 그냥 아이가 여기 선생님을 그냥 두리뭉실하게 이해하고 다시 잘 다니는게 젤루 좋을 것 같은데, 아이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가봐요...
거기 좋아하는 미술선생님이 있는데, 그 선생님 조차도 가까이 오지 말래요..
선생님이 다가오면 엄마가 항상 옆에 있으래요..
담임 선생님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한 말은 잘못알고 몰라서 한 말이니, 넘 신경쓰지 말자고 해도 끄덕끄덕하면서도 원가가선 선생님 얼굴 가려요....
정말 좀 놀렸다가 다른데로 옮겨야 하는 건지, 아님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하고, 나아지는 건지...모르겠어요 @.@
첫아이라 이럴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서요...
경험있으신 어머니들 이야기좀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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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리온맘
아이가 가고 싶다고..언젠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른이든..아이든 억지로 하려고 하면 더 안하려고 하는 게 사람이쟎아요...~
아이에게도 시간을 줘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답글
포동아내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데..
인성 좋은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옮기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릴적.. 환경이 이다음에 커서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엄마보다 선생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텐데..
부디 좋은 선생님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냇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좋은 유치원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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