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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국지색님안녕하세요?

글쓴이 정은맘

등록일 2001-11-23 20:51

조회수 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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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님 반가와요.
아이는 언제나 엄마에게 새로운 숙제를 내주는 선생님이죠.
아이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도 엄마에겐 세상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죠.
그런숙제를 하나하나 풀다보면 어느새 아이가 친구가 되고 또한 우리도 다른 나이든 엄마처럼 인생의 중심을 훨씬 지난 중년이 되어 있겠죠.
요즘..제겐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어요.
아이가 가끔 심하게 때부리고 신경질적인 행동을 해서 저를 당황하게 하거든요.
경국 지색님 앞으로 좋은 친구가 돼요.
육아에 관한 지식은 물론 조금 더 친해지고 나면..속닥속닥 남편 흉도좀..보고요..ㅎㅎ
제 작은 지식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합니다. 환절기에 엄마랑 아이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바람부는 소래에서 정은엄마드림
경국지색님의 글입니다.
> 저도 아이 키운지 만 3년이 다 되가는군요.
> 처음엔 육아책을 끼고 다니며 살았어요
> 워낙 제가 아이에 관심이 없었는지라 처음엔 어떻게 안아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 지금은 가벼운 감기에는 시큰둥 할수 있을만큼 되었답니다.
> 하지만 가끔씩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부분도 많아요
> 정은맘님께 많은 조언 부탁 드릴께요
> 정은맘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인천에 사는 정은이 엄마에요
> > 서울이 고향이라 인천엔 친구하나없이 외롭게 신혼을 시작했죠
> > 학창시절 느닷없는 감상에 젖어 바다를 보려고 1호선을 타고 하염없이 내려와 본 적은 있지만 5년전 제게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이곳은 정말 낯선 도시였어요.
> > 직업이 간호사인저는 신혼때도 바다의 낭만에 젖어 볼 새없이 무척 바쁜생활을 했고 군대에서 갖 제대한 제 남편도 사회 초년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혼자만 바빳죠.밤근무에 낯선 살림..또 다른 신혼부부들처럼 투닥투닥 싸움하기,암튼 아기자기한 신혼과는 아주 거리가 머언..신혼 첫해였어요.
> > 그러다가 계획에도 없던 아이가 덜컥 생기고 간호사인 저를 턱없이 믿으며 아빠 될 준비는 하나도 안하는 남편과 정말 치열한 전쟁을 치뤘어요..
> > 계속되는 밤근무에 입덧은 점점 심해지고..연애때와는 사뭇다른 남편의 뺀질거림에(?)얼마나 야속하고 속상했던지...
> > 암튼 우여곡절끝에 우리 첫딸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구요.,,그후로도 오랫동안..제천방지축,좌충우돌 아이 키우기가..시작됐어요.
> > 소아과 수간호사로 자리를 옮겨 근무를 하기시작했는데..어찌나 아이가 남달리 자주아프고 밤아면밤마다 울어대던지...아이를 업고 베란다에서 밤을 샌 적이 수도 없지요.
> > 지금은 어느덧 4살이되어 불쑥 커버린 딸 아이의 잠든 모습을 보고있노라면...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기쁨과 즐거움슬픔과 아픔을 조금씩은 알 것 도 같아요.
> > 밤에 자주 우는아이.아토피성피부로 몸의 이곳저곳에 상처난 아이..편식이 심한아이 낯을 심하게 가리는 아이 구토와 설사를 자주하는아이..함께 의논해요.
> > 아이에게 있어 엄마는 최고의 치료사이자. 최고의 영양사.그리고..최고의 보호자이니까요...앞으로 많은 관심..부탁해요.
> > 엄마들의 실속있는 수다로..우리아이를 최고로 만들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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