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고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니 괜스리 반갑네요.
사실 이런 글 올리면서도 많이 부끄러워요.
저도 늘 여러분께 얻어 가는 입장이니까요.
전 죽이되건 밥이 되건 엄마가 해보자는 주의인데...
물론 그런 모든 것들이 인터넷과 여러 좋으신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지만요.
그냥 친구들 만나면 많이 답답해요.
10년된 친구들인데 아이 교육에 관해서 만큼은 생각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사실 자신없다고 얘기하고 저 나름대로 충고도 해주고 했는데요.
괜히 맘에 걸려서요.
제 맘속에 친구들한테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는 무슨 의무감 같은게 있나봐요.
처음엔 그렇게 나누고 하는 것들이 너무 좋았어요.
제가 먼저 전화해서 좋다는 것들 알려주고 그랬었는데...
꼭 뭘 바라서가 아니라요.
계속되는 일방통행에 조금은 지쳤나봐요.
아이 잘 때 새벽까지 공부하고 남편 아침도 못차려줘가면서 얻은 정보들인데.
그냥 얻어지는 걸로 아는 친구들이 야속해지네요.
제가 인터넷에서 얻은 모든 정보들을 알려줄 수는 없는 건데...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다 알려줄 수가 없을 때 괜히 혼자 미안해지고 내 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엄마가 된 거 같은 기분이요.
괜한 넋두리로 횡설수설했네요.
밑에 분들까지 포함해서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아마 결정하기까지 조금 더 고민해야 할것 같아요.
jemi님의 글입니다.
> 님의 말씀 전적으로 동의!
> 선생님 부르는 것엔 극성(?)인 제 주변인들.
> 하지만 제가 아기에게 영어로 말만 걸어도 불쌍한 유진이 어쩌구하면서 아기에게 너무 부담을 준다고 난립니다.
> 권해주는 책한권 안보면서 계속 고민만하다가 결국엔 선생님 부르고요.
> 답답하죠?
> 근데 제 생각으로는 그 친구분들과는 친분만 유지하시고 님과 서로 도움이 될만한 분과 함께 아기 교육을 하시면 어떨까해요. 엄청 스트레스 받으실 것이고 아기에게도 도움이 안될겁니다. 괜히 친구사이도 나빠질 수 있고요.
> 그런건 이기적인게 아닙니다.
> 현명한거지.
>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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