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맘님 안녕하세요?*^^*
저하고 무언가가 통했나 보네요.
오늘 울 엄마가 외할머니 뵈러 대전에 가셨답니다.(제 고향이 대전이걸랑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엄마가 그리워 지는것 같네요.
오늘 친정에 전화했다가 엄마의 친정나드리 이야기를 전해듣고,가슴이
싸~아 했답니다. 엄마가 외할머니가 보고싶을 거란 생각은 한 번도 안해봤기에..
갑자기 외할머니,울 엄마가 보고싶어 옛날 앨범 꺼내서 옛날 사진 들춰가며
혼자 훌쩍 거렸답니다. 사진속의 엄마랑 지금의 엄마랑 너무 마니 늙어 버린것
같아 괜히 혼자서 훌쩍 였답니다. 내가 아프면 울 아이까지 봐 주시면서 죽까지
끄려주시는 엄마가 너무 왜소하게 느꼈졌거든요.
"외할머니를 보면 시골할머니가 보고싶고,시골할머니 보면 외할머니가 보고싶다!"
는 딸아이의 말이 자꾸만 귓전에 맴도는 군요. 월요일에는 한 번 찾아가 외할머니
안부랑 두루두루안부도 물어볼 겸 친정에 갈까 생각하고있답니다.
나또한 미래의 친정 엄마가 될 것이기에 자는 우리딸아이 머리 한 번 더 만져보았답니다
좋은 냄새... 언제까지나 이렇게 좋은 냄새를 맡으며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울 엄마의
체취는 ? 도저히 생각이 안나 엄마냄새 맡으러 갈 겁니다.
이 달이 지나면 또 한 살 먹을걸 생각하니 ㅠㅠㅠㅠ(울 엄마)
우리 친정엄마에게 잘 해 드리자구요.
맘님의 글에 동감하며 주절주절 적습니다. 그럼이만.....
아들둘님의 글입니다.
> 벌써 12월 1일 인가요? 아들둘 키우면서 12월이 되었는지,벌써 한해가 다 가는지도 모르게 하루하루를 보냈네요..
> 첫아이 낳고는 아이를 안을줄도 잘모르겠고 울면 안기부터하고 콧물조금 흘려도 혹시 감기인가 하고 병원에가고 보채기만 해도 어디가 불편한가 하고 노심초사
> TV는 안좋을것같아 눈뜨면 클래식음악에 동화책읽기, 신체 마사지하기,플래시카드, 이유식은 책까지 사서 남편 밥상보다 더 신경쓰며 해주었고, 조금커서 나도 이제 멋좀내보자 하고 살도 뺴고 미용에 관심을 갖을려 했더니 둘쨰 임신.
> 임신만하면 평균 28킬로가 넘는 몸무게로 입는옷마다 폼도 안나고, 아이낳고는 모유 수유한다고 먹는것게을리 안하고, 나갈대 없다고 나한테 투자는 털끝하나도 안하고 있는데,이런 제 자신을 문득 거울에 비춰보니 세상에 예전모습하나없고 뚱뚱하고 부시시한 아줌마하나가 멍하니 거울을 보고 있네요..
> 휴! 자식이 뭔지 다자라고 나면 제갈길간다고 엄마는 안중에도 없을텐데.. 나도 내자식키운다고 내 엄마한테는 너무도 소홀했던것 같습니다. 내자식들 남보다 뒤질까봐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맘에 이것저것 기웃거리는데 늙으신 우리엄마 추운데 등은 안시려운지, 다리는 안아픈지, 안중에도 없이 지내다니. 내자식 생각하는
> 반이라도 엄마 생각했으면 대통령효행상은 따론 당상일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자식의 앞날을 확실히 밀어줄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엄마도 똑똑해지고, 해박한
>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 나도 어리광피우고 엄살피워도 다 봐주는 엄마가 그립내요..
> 울적한 마음에 모유수유중인데도 밀러한병을 다마셔 버렸습니다.
> 오늘 우리 큰아들하고 했던 사자놀이중에 산속을 다니다가 제가 바위에 끼였는데(산속:거실여기저기,, 바위:미끄럼들 다리밑) 그어린게 제가 도와달라는소리도 하지 않았는데 기겁하고달려와서 "영차영차"하면서 제 머리를 뒤로 밀더라구요.
> 짜식. 엄마 좋은줄은 알아가지고..
> 아! 오늘은 나도 우리엄마가 무지 보고싶네...
> 너무 횡설수설, 꾸러기맘 클럽에 쓰지 않아야될내용을 썼나요? 그럼 죄송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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