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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골판지가 남았다고 하시니...

글쓴이 밀크티

등록일 2001-12-08 00:17

조회수 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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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판지님을 돌돌 마는줄 알았지 모에요...^^;

꼭 골판지만을 이용한 놀이는 아니지만 기왕 골판지가 많이 남았으니 이걸 이용하면 될것 같아서요
아니 어쩌면 골판지로 만들면 더 예쁘거나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골판지님의 아이 나이를 잘 몰라서 놀이가 나이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와 한때 함께 잘 놀던 놀이였어요

*** 냉장고 만들기

골판지를 반으로 접어서 그안에 무엇을 붙일 수 있는 정도의(가로는 50cm정도? 세로는 더 긴)큼직한 직사각형으로 재단을 한 후 세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접습니다
(전 하드보드지로 만들었던 것같은데, 골판지로 하면 반 접히는 부분이 찢어질수도 있으니 헝겊같은걸 한 번 덧대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부직포와 찍찍이를 이용하여(큰 문구에 있어요) 겉에 '누구의 냉장고'이름도 붙여주시고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찍찍이 고리를 하나 만들어주세요

다음은,
잡지나 기타에서 오린 음식물과 그 이름을 크게 쓴 종이를 코팅하여 뒤에 찍찍이를 붙여서 냉장고에 잘 넣어(?)둡니다

그러면 아이가 알아서 냉장고에서 거나한 상을 차려옵니다

전 아이가 어릴 때 (두돌부터 세돌정도까지) 이걸 만들어놓고서 놀았었는데 어쩌면 한글공부를 의식해서 글자까지 써서 코팅을 했던거죠

만지고 놀다보면 직접적으로 촉감을 느껴보자..하는것보다는 재미를 느끼면서 놀 수 도 있을테구요
제 아이같은 경우는 소꼽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감성의 발달이 거의 소꼽놀이에서 비롯됐다고도 여겨질정도였거든요
소꼽놀이를 통해 식당놀이같은것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주인과 손님의 역할을 거뜬히 해내구요 존대말도 어찌그리 잘 쓰는지요...

***액자 만들기

아이와 함께 사진틀 모양을 만들어서 각자 마음껏 모양을 꾸미고 사진을 붙이면 하나밖에 없는 액자가 되지요 색종이를 오려붙이기도하고 크레파스로 그어보면 골판지의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가지도 하지요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도 아이는 엄마와 직접 만들었다는 기분을 간직하고 소중히 여기는것 같아요

*** 보관함 만들기

tape이나 잡다한 문구용품같은것을 보관할 수 있는 크기의 상자 겉면에 붙여서 아이것으로 만들어주고 아이이름이나 물품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면,
비싼 물건에는 흠집내기 싫지만 이렇게 값싸고도 실용적으로 만든 물건에는 이름도 써놓고 하면서 활용하기가 좋은것 같아요

이상이 제가 만들어봤던 것중의 생각나는 몇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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