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간만에 체험전을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가는 길은 즐거웠지만
너무너무 추웠어요.
늘 환희, 미소하고만 체험이나 공연을 관람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유치원 친구랑 같이 체험전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아이들이 미술학원에 다녀서 그런지 유독 미술 체험전에 관심이 많아요.
지난 여름에 관람했던 오디의 <미술관에 간 윌리>가 참 인상 깊었는지
오늘 체험전도 아이들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했답니다.
관람명 : 명화속 과학체험전 (모나리자의 비밀을 찾아라!)
관람장소 : 인천어린이 과학관 기획전시실
관람일시 : 2011. 9. 30. 3pm
관람자 : 7세 환희, 미소, 엄마

주말엔 바쁜 관계로 금요일날 찾은 인천어린이과학관
햇살은 너무 좋았는데 바람이 불어 많이 추웠어요.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요.
과학관 가는 길이 시골가는 느낌이라 참 좋더라고요.
인천어린이 과학관은 처음 방문한 곳이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새로운 곳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두 녀석..
오늘도 좋아라~~~ 과학관 앞의 놀이터에서 들어가기도 전에
뛰어 놀고 있네요.
처음으로 유치원 친구와 간 체험전이라서 아이들 마음이 더 들떠있는것 같았어요.
들떠있는 두 녀석 마음을 달래... 명화속 과학체험전이 열리는 곳으로 갔죠.

제가 방문한 9월 30일이 인천에서 전시하는 첫날이라고 하네요.
평일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해서 좋았고,,
특히 도슨트가 정말 기대되었답니다.
체험전을 가기전 서울에서 할때 도슨트가 너무 좋았다는 평을 들어서
오늘 체험전도 기대를 많이 했지요.
특히나 첫날이라서 더욱 신경을 써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아이들보다도 제가 더 들떠 있었네요.

언제나 그렇듯~~
엄마와 함께 가는 곳에선 처음 간 곳에서의 인증샷을 남겨야죠.
오늘도 엄마의 주문이 없어도 환희, 미소가 스스로 모델이 되어주네요.
행복한 기념샷이랍니다. ^^


입구에서 모나리자가 되어 사진도 찍었어요.
오늘의 주인공 모나리자와 환희, 미소의 모습속에서도 황금비율이 보이나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영상실에서 오늘 관람할 그림전에 대한 영상을
간략하게 감상한 후 나와서 관람을 시작했어요.
게슈탈트이론에 입각해 그림을 살살 돌려보는 체험을 시작하였지요.
거꾸로 보기 바로 보기란 아이들 책이 있는데..
그림도 감상하면서 바로보고 거꾸로 보면서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여러 그림을 보니.. 재미있네요.


어질어질 착각놀이라 해서 공간착시를 일으키는 그림들을 보면서
어느 테이블이 길까? 하며 보다가 직접 사이즈를 재어보니 똑같은 테이블
꽃도 있었는데 어떻게 모양을 배열하냐에 따라서 원의 모양이 커보일수도
작아 보일수도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하게 하면서 공간착시란 설명을 할수 있어 좋았네요.


차곡차곡 쌓이는 도형 몬드리안과 프랙탈에서 그림도 보고
규칙이 있는 프랙탈도 맞추어 보기도 하고..

다양한 기법의 벽면에 있는 명화를 감상하다가 지난 여름 <미술관에 간 윌리> 공연에서
보았던 <비너스의 탄생>을 보고 공연에서 보았다고 반가워하며
그림을 자세히 감상하고 있네요.



카메라 오브스쿠라를 이용해 멋진 화가가 되어보는 베르메르의 착업실에서
그림속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고
렌즈로 보고 그림을 그려서 그림속 우유가 더 사실적으로 그릴수 있었다네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던 올리보리 거울..
컴퓨터에 보이는 얼굴이 재미있게 보이기도 해서 아이들이 즐거워 했어요.
바로 옆에 프린터기가 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 출력할수도 있으나
출력비용이 든답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고흐의 그림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으니 왠지 고흐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

최후의 만찬을 하는 모습도 연출을 해보고,
환희는 예수님이 되어 보고 싶다고 했는데 ..
미소와 함께 간 친구가 협조를 하지 않아.. 의젓한 만찬 사진을 혼자 찍었어요. ^^
의상도 갖추어서 사진을 찍으니 꽤 그럴듯하게 나오네요. ㅎ

드디어 기다렸던 도슨트 ...
설명을 들으면 아이들에게 감상하고 체험하는데 더 도움이 될것 같아 기대를 많이 했지요.
첫날 관람객이 적어서 일까요?
생각보다는 설명이 미비했고, 빨리빨리 건너뛰면서 한 도슨트라
조금 마음에 안 들었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도슨트를 듣더니 다시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도슨트 내용을 기억하면서 다시 관람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도슨트를 많이 기대했는데 아쉬웠고,
명화속 과학체험전에 관람하실 분들은 미리 인천어린이과학관에 사전예약을
하시고 방문하면 무료로 과학관까지 관람할수 있답니다.
과학관 사전예약을 안 하면 관람할수 없어요.
꼭!!! 사전 예약하시고 인천어린이 과학관까지 둘어보면 더 좋을것 같네요. ^^
명화속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히 파헤쳐 볼수 있었던 체험전..
명화속 과학체험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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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리온맘
답글
포동아내
도슨트가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로라리온맘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