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도 두돌 넘어서부터 학습지라는 것을 했답니다.
여러 엄마들 무언가를 하는데 나만 암것두 안하고 방치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조급함에서였지요.
그리고 딱 1년을 했습니다.
뭐, 미리 1년 계약을 해버렸기 때문이었지만요.
한번도 밀리지 않고 1년 동안을 즐겁게 했어요.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다른 걸루 바꿔볼까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학습지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군요.
여러 고민 끝에 애기아빠랑 학습지를 하지 않기로 의견을 봤습니다.
그렇지만 아이 의견도 존종해줘야 하지 않을까 해서
어제 저녁에 물어보았죠.
학습지를 계속 할까.. 아니면 다른책을 더 많이 사줄까...
아이가 서슴없이 책 사달라네요.
아주 많이요.
세 돌이 갓 넘은 아직은 어린 나이.
엄마랑 즐겁게 학습지란 것을 했어도
줄긋고 숫자 따라쓰고 하는 것보다는
그림책 읽는 게 더 좋았나봐요.
차라리 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엔
이런저런 조급함으로 비디오니 씨디니 인터넷 놀이니...
여러군데를 아이에게 보여줬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벗어났어요.
그저 아이가 크면서 놀고 블럭쌓고 그림책 읽는 것을 즐거워하는 걸 보니
학습이란 굴레가 아무런 필요없이 느껴지더라구요.
요즘은 비디오도 잘 안보여주고
물론, 제 아이도 바로 옆에 비디오가 있어도 안보구요.
컴을 켜기만 하면 엄마가 컴퓨터하는 것 싫어! 하면서 놀자구 하구요.
책에 대한 것두 권수에 대한 욕심에서 벗어나
한권을 읽더라도 아이와 많은 얘길 하구요...
에고, 말이 길어졌네요.
요즘 느끼는 게 갑자기 많아져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어요.
괜찮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