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순둥이 아들떄문에

글쓴이 주원맘

등록일 2002-01-08 16:50

조회수 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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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둘님~~!! 안녕하세요!!
오랫간만이네요...
마니추워졌죠... 어제 아이데리러 나가다가 저 하마터면 날아가는줄 알았었요..ㅋㅋ
바람이 어찌나 거세던지...ㅠㅠㅠ
오늘도 넘 추워 집 안에서만 지내고 있답니다... 울 딸 지금 옆에서 인형옷 만드는데
여념이 없구요... 여자아이라서리...

님의 글 읽으면서 '맞아!맞아!'하기도 하고 실실 웃기도 하고 '아우!! 똑같애'
하기도 하며 읽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크는가 보다 하다가도
내아이가 계속된 피해자라면....
날씨가 조금더 따뜻해지면 아이랑같이 놀이터에 가셔서 아이와 잘 맞는 아이를
찾아보세요... 그렇게 찾다보면 '바로 저 아이다!' 하는 아이가 있지않을까요?

그렇게 먼저 하나둘 친구를 만들어 주면서 차츰 차츰 친구의 수를 늘려나가는것
--넘 이상적인가(?)-- 도 괜챦지 않을까요...
어휴~~~~ 아이키우는데는 정답ㄴ이 없다더니...ㅠㅠㅠ

넘 반가워서리 무슨말이든 하기는 해야겠는데... 이렇게 주저리 적네요(제 특기
인것 아시죠? ^^)
자주 자주 뵙자구요....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전 이만 휘리릭~~~


아들둘님의 글입니다.
>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하다보니 모든걸 아이에게 맞추어지는게 당연해진 아들둘을 가진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반찬도 아이에게
> 맞추어지고, 밤에 자는시간도 나가는 외출시간도 낮잠시간피하고, 몸컨디션보면서 활동하고,, 이렇게 생활해온지 37개월째가 됩니다. 저희큰아들놈이 37개월이나 되었죠. 아이를 하나만 낳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큰아이에게 모든정신을 다 쏱았습니다. 혼자있는게 심심할것같아 13개월즈음 동네 또래들을 사귀게 되었는데
> 그집에는 아들둘 우리아이와또래 한명은 형, 다른집은 우리아이또래여자,등
> 또래들을 사귀면서 저도 아줌마들과 친하게 되였죠. 몇년만에 사귀는 아줌마들이라 너무 재미있고,공감가는이야기도 많아서 정신없이 같이 지냈습니다. 거의매일
>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고말았어요. 우리아들 너무 순한기질인지 그틈에서 견디질
> 못하는겁니다. 또래 남자아이는 소리지르기, 밀치기,물기,장난감뻇기,그떄마다
> 그집엄마 그아들엄청혼내고 우리아이는 울고, 거의 모인아이들한테 다 당하기 일수였어요. 처음에는 적응하라고 계속같이 놀았죠, 그다음은 제가 아줌마들하고 노는데 재미붙혀서 계속다녔고, 다음에는 계속같이 놀다가 발을 딱끊을수 없어서
> 갔는데, 일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아들울음소리가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집에와서
> 떄리면 너도떄려라 왜그래하고 소리를 질러라, 물건을 뻇기면 너도 뻇어라등 집에오면 하루에 당했던것을 교육시키듯했는데, 이런내자신이 넘 싫은거 있죠.
> 아들한테도 괜히 짜증내고, 사생활도 너무 없어져 조금 자제해야겠다했는데 마침
> 이사를 오게되고, 둘쨰를 낳게되어 그런 고민에서는 해방이되었죠. 따뜻한날에는
> 큰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가곤했는데 사교성을 많아 친구들하고도 금방친해지는데 공격성이 없어 놀다가 친구가 미끄럼틀타지 말라고 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 저에게 오더군요. 아!! 엄마는 안그러는데 아들은 누굴닮아서 순둥이인지..
> 이제 겨울이되고 이사도오고해서 친구를 사귀고는 싶은데 또 전같이 친구들에게
> 당할것같아 쉽사리 마음이 열어지질 않네요. 엄마인 제가 더맘이 안열리네요.
> 그떄는 하나여서 놀면서도 신경써줄수 있었는데 지금은 둘쨰가 있어서 아무래도
> 신경쓰는게 적어질것같아서요.
> 이글을 읽어주신 맘들 제마음을 이해하시나요?
>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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