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등학교 1-3학년 교육과정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4학년 부터는 많이 접해보았지요. 아직은 젊어서인지 저학년 차례가 안오네요.
지난해 4학년이 7차 교육과정으로 개편되면서 교과서 내용의 많은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그 전엔 사실 연산 위주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교육과정은 과정 중심으로 많이 바뀌었더군요.
수학의 경우 연산이 필요한 덧셈,뺄셈곱셈, 나눗셈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부분들은 아이들의 수준에 비해 굉장히 쉬워졌고요. 또 6차에 비해서도 많이 쉬워졌어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는 감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연산 위주의 단원은 단원평가를 봐도 아이들의 성취수준이 높았어요. 제가 문제를 너무 쉽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대신 이해, 사고, 적용을 요하는 내용들이 정말 많아 졌습니다.
예을 들면 0.1+1.2=0.3이라는 계산 공부를 할 때도 꼭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그렇게 답이 나왔는지를 교과서에서 묻고 있더군요. 또, 각 단원마다 친구들과 숫자카드, 신문지를 이용해 아이들이 터득한 원리를 적용해보는 코너가 꼭 있더군요. 이 부분을 사실 쉽게 또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쉬운데 단원평가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제 생각에는 연산도 물론 기본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고력 신장이나, 문제 해결력 신장도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게다가 수학에는 끈기가 필수적이지요.
그런데 지금 문제는 많습니다. 교육과정은 과정중심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평가는 (특히 수학과평가) 예전의 범주를 벗어나기 힘들거든요. 40명이 넘는 아이들을 일일이 구체물로 실습 해보고 결론을 찾아내는 시험을 우리 교실에서 가능하지는 않거든요.그러다 보니 단원평가는 예전의 주관식 객관식을 벗어나기가 힘들고 또 수행평가도 아이들이 문제 푸는 과정들을 요모조모 파악하기는 한계가 있답니다.
하지만 전 어쨌든 연산못지 않게 문제 해결의 과정과 이 과정에서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문제 해결력을 일상 생활에서 염두에 두고 관심을 가져애 된다고 봅니다. 이상은 제 사견이었습니다.
먼저 제 글에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 쑥쑥을 통해 에듀팜 이란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도 역시 연산이
> 중요하다 이런 내용이였는데 오늘 아침 전화가 왔습니다
> 저의 아이의 수준에 맞는 게임을 메일로 보내준다고 아이의 수준에 대해 묻다가
> 제가 요즘 눈높이와 수학나라 중 고민하고 있다고 하니까 그 분 말씀은 연산을
> 잘하는 아이는 금방 문제 풀이식으로 이해 할수 있지만 문제 풀이 식으로만 하던
> 아이는 연산 하는데 좀 힘들어 한다 . 그리고 초등학교 과정중 1.2학년의 경우에 만 사고력위주의 문제 풀이 식이지 3,4,5 학년으로 가면 교과서가 연산 위주로
> 바뀌는데 1,2학년만 보고 사고력 위주로 하는것은 나중에 아이가 따라가리 힘들고 아예 수학을 싫어 할수 있다고 하십니다.
> 그래서 요즘 웅진 에서도 연산이 들어간 씽크빅이 새로 나온가라고 연산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런 말씀들을 하셔서 전 또 갈등하고 있습니다.
> 수학 학습지 하나로 이렇게 매일 매일 고민, 또 고민하게 되니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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