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요즘 조기교육 열풍이 불어서 너나 할것없이 교육아닌 학습(?)을 시키는데...조기교육보단 "적기교육"이 중요하답니다. 적기교육이야말로 아이의 사고력, 창의력을 아이의 스트레스(?)없이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지요...저희 아이도 올해 5살 되는데 저는 아직도 책만 열씨미 읽어주고 있읍니다. 울 어머님 글자는 안 가르치고 책만 읽어주면 뭐하냐고 하시지만 글자 몇개 아는거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읍니다. 요즘들어 부쩍 글자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요즘 "아 이제 글자를 가르칠 적기가 되었음을 느끼고 있읍니다. 하하 일하다 말고 (저 지금 직장임다) 글이 길어졌네요 ^^
선재맘님의 글입니다.
> 저도 참 아이 어려서부터 교육열에 불타는(^^;;) 엄마중에 하나였지만
> 순리에 따르고 적절한 시기에 시켜주는 것 이상 좋은것 없다는 결론을
> 내렸습니다. 지금 울 선재는 7살이구요.남자아이입니다. 두돌 무렵부터
> 참 많은 호기심과 글자에 대한 궁금증 등등 의욕이 굉장히 스스로 넘쳤
> 답니다. 그땐 정말 여러가지 이유로 아무것도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 가 없었구요, 단행본 책을 읽어주는 것이 다였죠. 주말마다 여행을 가고
> 놀이동산도 가고... 할머니집에도 자주 가고. 울 부부 교육관이 친구
> 같은 가족분위기 조성이랍니다.^^ 그럴려면 어려서부터 산경험도 많이
> 시켜주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자주 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해여.
> 여행이라고 거창할 필욘 없어요. 경기도 사는 제가 설만 가도 여행인거죠^^;
>
> 그리고 두돌 무렵부터 시작하는 한글나라 등등... 요즘 그런 아이가 많다네요.
> 술술 읽기는 하는데 뜻을 모르고 주제파악을 하기 어렵고 창의성이 떨어지고.
> 물론, 안그런 예외의 아이도 있겠지만 주위에서 봐도 4살에 한글나라를 시켜도
> 읽기는 하나보지만 책을 읽을줄 안다기보다는 자기가 배운 단어만 아는 수준..
> 그리고 엄마가 예습,복습 안해주고 샘한테만 맡겨서 책보기를 돌같이(--;)
> 하는 아이들도 여럿 봤어요. 전 정말 아이들은 다 책을 좋아하는줄 알았거든요.
>
> 저같은 경우는 내심 속으론 조바심도 나고 불안하기도 하고 물론 그랬지만
> 매일 꾸준히는 못해줬어도 무릎에 앉혀서 책 읽어주고 잠잘때마다 얘기도 하나
> 씩 들려주구요(제가 지어낸 허무맹랑한 얘기라도-.-;) 아이가 왜?? 왜요??라는
> 질문 참 많이 하잖아요, 그때 꼭 대답해주고...잘 몰라도 아는만큼이라도.
> 그랬네요. 물론, 글자도 많이 물어보죠. 과자곽에 있는 글씨,자기가 좋아하는
> 만화영화 제목..그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씩 가르친다 생각 안하고 자연
> 스럽게 했는데 정말 제대로 된 한글수업 한 번 안 받고 읽기를 깨쳤어요.
> 그게 딱 6살이 되니까 갑자기 어느날 말문이 트이듯 그렇게 읽어내더군요.
>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 글자를 알아가니 거기에 받침이 들어가서 다른글자가
> 되는 원리도 깨닫고... 말문도 사실 갑자기 그냥 트입니까? 엄마가 수다쟁이가
> 되어야 하는거죠. 책도 많이 읽어주고. 한글도 그렇다고 봐요. 그리고 일단
> 읽기만 하면 쓰는건 식은죽 먹기랍니다. 7살이 된 지금 쓰기도 하고 있습니다.
> 받침없는 글자는 다 쓰구요. 좀 어려운 글자는 아직 헤매구요^^;;
>
> 내년에 입학하는 아이니 올 일년동안 마스터 해서 학교 보낼 생각이에요.
> 확실히 나이가 좀 들어서(^^;) 체계를 잡아주니 금방 따라하고 진도도 팍팍
> 나가요. 이제 몇개월 몇개월 단위로 말할 수 있는 맘님들. 진짜 조급해하지
> 않으셔도 되요. 전 오히려 놀이터에서 실컷 더 놀게 해줄걸..하는 아쉬움이
> 남는답니다.아이가 글자를 알기 전 세계는 일생에 다시 오지 않잖아요?
> 입학을 일년 앞으로 두고 있다보니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들어서
> 긴 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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