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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조언이라기 보다..

글쓴이 홍준희

등록일 2002-03-15 01:19

조회수 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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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둘째가 5살이라서..관심이 가네요..

제 큰딸이 이번에 학교갔거든요..그런데 학교에서 주는 숙제가 뭔지 아세요?

바로 [선긋기]에요.

자기 이름자 쓰는것도 아니고...한글학습지 파는것보면 맨 처음에 기초에 보시면 나선긋기, 사선긋기, 직선긋기..뭐 이런것하잖아요...

제 말씀은 초등1학년도 처음엔 그런 것을 배우면서 글쓰기의 기본이 될 선긋기연습을 충분히 하더라..이겁니다..
그러니 아이랑 아직 5살인데...완전한 글쓰기 보다는 선긋기부터 즐겁게 가르쳐보세요....
제 둘째는 아직 연필도 제대로 잡지 않고 지 마음대로이지만 그냥 둡니다.
자신이 자기의 몸과 신체부분을 스스로 생각에 의해서 조절할수있는나이가 되면
그정도는 고칠수있더라구요...

발도르프 교육에 보면 [형태그리기]라는 수업이있습니다.
그것은 글자쓰기나 그림그리기 수업의 전단계처럼 아이들에게 일정한 선과 형태를 (포르멘수업)그려봄으로서 왕성한 내적 활동을 가능케하는 '형태체험'을 하도록 도와주고 이미 만들어진것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찾아보고 그형태를 쫒게하는것이라고 하는군요....

어쨌든....

아이둘이 꼭 거쳐야하고 또 필요로 하는 단계들을 혹 엄마들이 '이건 우리 아이에게 너무 쉬워' 또는 '이건 우리 아이가 분명히 싫어할거야'라던지 '이건 안해도 돼 '라는 엄마의 생각으로 넘어가버리는경우가 많은데 사실 아이들은 엄마 생각과는 반대인 경우도 있다는것이죠...


쓰기는 앞으로 학교들어가기까지 5살, 6살, 7살..이러헥 3년동안 천천히 학습해도 될것이니 그안에 아이가 놓칠수있는 감성적이고 그나이에만 펼칠수있는 상상력과 창의적인 활동에 더많이 시간을 주어보세요....

그리고 스트레스...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그건 적입니다...

아시죠?

연필 저그 멀리 던지시고....오늘은 찰흙놀이 하번 해보세요....
오늘갔더니 문방구에 찰흙칼 셋트가 500원인데 다양한 도구들이 들어있데요...찰흙은 300원짜리 샀구요....
피자만들기라고 해서 동그랗게 원만 엄마가 만들어주던지..아님 둥그란 접시가 피자도우라고 한다음 아이에게 거기다가 올려놓을것만들라고 한뒤 조금있다보니 바나나도 만들어 놓고, 사과도 만들어놓고....그래서 그거 구워준다고 아이보고 손씼고 기다리라고 한뒤 그시간에 진짜 피자 하나 데워서 얼른 식탁에 올려놓았더니 논이 휘둥그래지더군요.....내피자가 정말 구워졌네..하구요...하하하....순진한 녀석...

그럼 즐거운 봄맞이 아이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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