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소심한 엄마, 불쌍한 아이

글쓴이 아들둘

등록일 2002-04-10 22:14

조회수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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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요
저는 일산으로 이사온지 6개월되었네요.
그렇지만 주위에 아는분 하나 없이 지낸답니다. 저도 큰아이또래 아이엄마를 보면 아는체하고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앞집은 할머니가 사시고 아랫집은 대학생아들이 있는집이고..
큰아이가 98년11월생이라 유치원에는 조금 걱정이되고 아는곳도 없고해서 보내지 않고 집에서 놀리는데 요즘 저도 채린엄마처럼 우리아이만 너무 아무것도 안시킨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쌓이네요.. 유치원보내기전에는 이것저것 신중히생각해서 한일년은 공부보다는 많이 놀리고 엄마랑같이 지내려고 했는데, 막상 놀이터엘 나가보아도 5살은 어찌된일인지 보이질 않고 어린 돌쟁이들만 보이더군요.
둘쨰가 이제 8개월이 되어서 문화센터한곳엘 신청해서 데리고 나가는데 애둘데리고 나가는것도 참 힘이들더군요..
어제 친구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친구아들은 외동아이고 그전에 주위친구를 사귄적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사회성그런것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드라구요. 아이들은 한두달 적응하면 금방 사회성은 생긴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꼭지금 친구가 없다고 사회성이 없는것은 아닐테니까요.앞으로 일년뒤면 유치원가기싫어도 가야하고 학교가기싫어도 가야할게 아네요.일년 엄마가 품에 안고있다고해서 뒤처진다는 생각 하지말기로해요..
그리고 제생각인데 한글 저희 아들도 하나도 몰라요.저는 언니가 둘이나 있는데 언니들이 하는말 "한글은 떄가 있어서 저절로 알게된다나요?"한글은 올여름이나 내년부터 시킬까 합니다.
채린맘님 우리 조급해하지 말아요..성급하게 결정해서 아이들 혼란스럽게 만들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너무 뭘모르는 엄마인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있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가 똑똑해야 아이들이 똑똑할텐데라는 자책을 하면서 말입니다.
황사가 겉히면 두아들놈 데리고 놀이터도 나가도 동물원에도 갈람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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