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저에게는 참고로 여섯살 딸과 다섯살 아들이
있습니다. 저는 가끔씩 저의 아이들을 이야기
할 때 욕심만 미여 터진놈들 이라고
누나가 유치원 갔다왔어요.
그래서 병원과 시장엘 데리고 갔죠.
누나가 장난감 가게에서 인형신발과
인형옷을 들고 하나만 사다랄고 하더군요.
사실 요즘 딸에게 좀더 관대하게 대합니다.
(누나것은 다 합쳐도 4000원 남짓)
그런데 옆에있던 아들 나도 16000원이나 하는
낚시놀이를 들고 사달라고 발악발악
겨우 달래서 찰흙놀이를 사가지고 나와서도
한 30분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더라구요,
"난 낚시놀이 갖고 싶은데 왜 안사죠?"
"어 넌 찰흙놀이 샀잖아?"
"아니야. 난 낚시놀이가 더 좋아"
아무튼 그 시장 오르는 길 계속 졸랑거리며
울면서 따라오는데 사실 전 같으면 화를 벌컥내고
엉덩이라도 때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때려 보기도 하고 했지만
결국 그 때뿐 아이는 더 강화가 되더군요.
협박을 하면 한 술 더 떠서 저에게 협박하는
말대답을 하고 혼내면 얼른 그 순간은
매가 무서워 수그러들고.....
정말 원래 문제는 해결되지않고
그래서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아이가 지금 왜 화가 났는지 생각해서 아이의 마음을
읽는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안보이는 곳으로 데리고가서
왜 화가 났는 지 이야기를 했지요.
아이는 이유를 알면서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누나는 인형옷을 마음대로 샀는데
너는 사고 싶은 낚시놀이를 못사서 화났니?
너를 엄마가 안 사랑하는 것같아서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며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진정이 되는것같기에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었어요.
30-40분동안 징징 울며 고집을 부리던 아이가
몇 마디 자기 마음을 달래주는 말에
수그러 진다는 것을 저는 요즈음 많이
느낍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인정받고 싶어하는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아이가 좀 너그러워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요즈음은 아이가 화난 것을 그대로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그래서 너가 이런 행동을 할만큼
화가 많이 났구나!
하며 대화법을 바꾸어 보십시요.
그러면 엄마의 금지도 당부의 말도
아이는 부드럽게 받아들이더군요.
저요. 못된성격의 엄마여서
지금까지 아이의 성격만 나무랬는데
저의 태도도 그동안 아이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그 많은 세월을
돌아서 여기 까지 왔습니다.
왜 화가 났는지 살펴 그 부분을
헤아려 인정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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