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복으로 시작된 만남, 그것은 바로 부모와 아이와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는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와의 긴밀한 유대를 통하여 자신을 형성하고 자존감을 얻으며, 드넓은 세계를 향하여 한 걸음씩 나아간다. 부모는 어떤가? 아이만 부모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 또한 아이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부족한 인격을 완성해 간다고 해야 바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이렇다 할 육아서 하나 없이도 많은 아이들을 잘 키웠다. 이제 내가 부모가 되어서 보니 부모라는 입장이 왜 그렇게도 어렵고 모르는 것이 많은지 허둥댈 때가 많다. 요즘처럼 육아에 대한 각종 지식과 정보를 소개하는 책들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 「4세에서 7세」 사이는 아이에게 있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아이의 재능을 키우고 개성을 빛나게 할 생활지침을 소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 곳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하루 30분 책 읽어주는 부모의 역할이다. 15세까지의 아이들에게는 책을 읽는 것보다 듣는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유아기 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아이가 한글을 깨치면서 아이 스스로 책을 읽게 하는 부모들이 종종 있다. 한글을 알았을 뿐이지 아직은 어휘나 독해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잠깐 잊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울 때 중요한 것이란 아이의 발달 특징을 알고 이에 알맞게 부모의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아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놓치기 쉬운 부분인 아이의 자존감에 관한 사항, 그리고 4세~5세 무렵의 유아들에게는 부모가 개입하는 것보다는 응원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이 책에서 친절한 유아의 시기별로 이에 알맞은 교육법이 소개되어 있어 정말 반가운 마음이다. 연령별로 신체능력 발달과 지성, 마음성장에 대한 내용을 알려준다.
부모의 역할 만큼이나 중요한 유치원의 중요성, 한글과 수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그리고 내 아이는 개성이 있는 아이이지 더 이상의 문제아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가정에서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가정교육에 의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 충분히 대신해 준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며, 어릴 때부터 바른 생활습관 들이기, 사회생활에서의 규칙과 예의 및 자기의 몸을 지키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대화의 중요성이다. 대화는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을 기르는 중요한 과정임을 잊지 말자.
그밖에도 게임에 관한 것, 그림책, 장난감, 성에 대한 관심, 아빠 육아의 부분까지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이 소개된다. 조기교육이 중요할까? 그러나 조기교육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반드시 우수한 아이가 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을 한다. 다른 육아서 에서 만나지 못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반가운 마음에 고민되는 육아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이 책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육아, 사람이 계속 배우며 성장하는 것처럼 아마 부모마음이란 아이가 환갑이 되어도 길조심해라 차조심해라 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칭찬은 아이의 빛나는 개성을 찾아주는 것이다.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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