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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어린이집 보내야 하는지....

글쓴이 난초

등록일 2002-06-04 11:41

조회수 3,8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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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다 손이 많이 가는 시기라 참

힘드시겠네요.

저의 경험과 생각을 적어 볼께요.

아들은 4살에 학원에 갔었는데

한번도 안 간다는 이야기를 안 하더군요.

그런데 3년이 지나니까 "엄마, 다 아는 것 해서 재미가 없어"라고 하더군요.

물론 해마다 다른 학원이나 유치원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거의 같거든요.

약간의 차이외엔 모두 교육프로그램이 같습니다.

그래서 둘째 딸은 가기 싫다고 하길래 안 보냈습니다.

5살인데

얼마전까지 집에 데리고 있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어느 정도 소신을 가지고 가르쳤고요

그런데 3주전부터 학원에 가고싶어 하더군요.

자기가 가고 싶어할때 보내니

같은 5세반에서 제일 잘한다는 선생님의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하도 선생님이 잘한다고 칭찬하시길래

뭘 잘하는지 물었더니 뭐든지 잘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가고싶어서 갔으니

얼마나 재미있고, 잘하겠습니까?

저는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왜 집에 데리고 있냐는

약간의 이상한 눈빛으로 물어올때마다

나름대로 소신이 있었고

확신이 있었기에 보내지 않았는데

주위의 눈은 그렇지 않더군요.

'어디가 모자라나?' 그런 눈빛으로 "그래도 보내야죠"

"다들 보내는데...."

그러더군요.

전 그래도 똑똑한 딸을 믿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도 많이 읽고 알아봐서

활용도 아낌없이 했습니다.

다들 보내니까 나의 아이만 보내지 않으면

뒤떨어질까봐 겁나시죠?

그럴필요없습니다.

요즘 조기교육에 아이들의 소중한 뭔가를 놓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주위의 눈이 아니라

엄마의 소신있는 교육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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