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우리 큰 아이를 33개월쯤에 동생이랑 같이 데리고 있기 힘들어서 어린이집엘 보냈습니다.
처음 며칠은 어린이집 가는 걸 너무 좋아하더군요.
근데 며칠 뒤부터는 어린이집 안간다고 떼를 쓰고 울고불고 버스 탈때 난리였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어린이집에 가면 잘 논다고 하셨는데요.
8개월 그렇게 어린이집 보내고 아이가 아주 많이 힘들어해서 그만 보냈습니다.
웃음도 사라지고 사람들 묻는 말에 대답도 잘 안하고 말도 잘 안하고.......
내성적인 아이라 말도 좀 늦었고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교육적 자질문제도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작년에 그냥 아이를 데리고 있었더랬음 좋았을 걸 하고 후회하고 있답니다.
아이따라 어린이집보내서 적응하고 따라가는게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의 교육관, 아이를 대하는 태도,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혹시나 어린이집의 경우 영세하기때문에 선생님에대한 처우도 그렇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기도 그렇고, 아주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40개월이 넘어서 어린이집을 다녀도 될 것 같은데,
처음 접하는 교육기관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니 여러가지 많이 알아보세요.
저희 아이는 지금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42개월부터 유치원을 다닌거죠. 지금은 유치원가는 걸 아주 좋아하고 재미있어합니다. 아이의 표정이 아주 밝아졌죠. 지금도 부끄러워하는 면이 있지만요.
유치원을 선택할때 바깥놀이-자연과 접할 수 있는 놀이- 많이 할 수 있는 유치원을 골랐죠. 선생님의 태도도 아주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아이에대해 무슨 일이 있음 바로바로 알려주시고,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말이 길었죠. 저도 한때 고민했던 내용이라 한마디 거듭니다. 별 도움은 못 드린 것 같네요.
김은애님의 글입니다.
> 저는 42개월, 28개월 두 아들을 둔 아이의 엄마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요번에 큰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하는데요. 저랑 한번도 떨어져 본적이 없어 먼저 걱정이 앞서 이렇게 올립니다. 두 아이 데리고 있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좀더 사회성을 기르면 어떨가 싶어 어린이집을 보내려구 하는데 아이가 가지 않으려고 하네요. 저랑 같이 가면 가겠다나요.
>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요새 아이들이 너무나 똑똑해 보이는데 일찍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서가 아닐까 싶어서 저도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를 보내는 제 마음이 너무 무거운데요. 선배 맘들의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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