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그맘...제가 알잖아요^^*

글쓴이 정은맘

등록일 2002-06-15 14:32

조회수 3,8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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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맘님!
저예요,정은맘...
땅콩맘님 글을 읽으면서
작년의 제 딸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어여.
제작년 겨울에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 와서 바로 앞집의 오빠와 알게 되었어요.
앞집 아이는 6살이고 저희 정은이는 4살인지라 이건 첨부터 싸움이 안되는 전쟁
(?)이었답니다.
앞집의 아이는 그당시 여러개의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밤6시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고,집에 오는 즉시 저희 집 벨을 눌러 아예 우리집으로 하교를 했어요.
저녁도 저희 집에서 먹고 목욕도 제가 시키고 같이 놀아주는것 역시 제 차지 였죠
하루 이틀도 아니고 주말까지 와서 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사실 아이 우리집에 맡겨 놓고 혼자 런닝 머신 뛰는 그집엄마도 얄미웠고
무엇보다 저를 속상하게 했던것은 그 아이가 점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 아이만을 탓 하는건 옳지 못하지만,
그 아이는 정말 정도가 심각했어요.
우리 아이가 선물 받은 장난감이며,자동차 ,인형들을 그 자리에서 망가뜨리는 가 하면,제 친구들을 저희 집으로 데려와 우리 아이방에서 제 집처럼 놀더라구요.
더 기가 막힌 것은,아주 의도적으로 저희 아이를 따돌리며 놀더라구요.
놀이에 끼워 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컴퓨터도 제 맘대로 켜고 끄며,아이를
울리는 거예요.새 장난감을 사주기가 무섭게 의도적으로 망가뜨려 가지고 놀 수 없게 하는가 하면,어쩌다 한번 저희 집에라도 가서 놀게 되면,영락 없이 저희 아이를 울려 보내는 거예요.뭐 ,과자도 저희 아이만 안주고 방에도 못들어 오게 한다고 하더라구요(다른 애들말이).물론 저희 아이는 그럴수록 그 아이에게 목숨 걸고요
툭하면 울고 저 ..아주 힘들 었어요.매일 마주 보는앞집이니 표현은 못하고 가슴 앓이만 했어요
그집엄마도 한밤중에라도 아이가 우리집에 가겠다고 하면 12시 까지 아이를 보내고 ,고맙단 말 한마디 없는 것이 괘씸하고 아이가 우리집에 와서 커튼까지 뜯어 놨는데도
"ㅇㅇ야,안 다쳤니?"라는 말로 대신 하구요.
그래서 좀 굳은 결심을 하고 제 아이에게 다른 친구를 사귀게 해주었어요.저 또한 그집 엄마와 좀 덜 오가고요.
그 아이도 저녁 8시 넘으면,저희집에 안들이고요..
자식이 뭔지...그 어린애를 상대로 머리쓰는 제가 너무 한심했어여..^^*
이해합니다.
그맘........십분이해 가구 말구요.ㅎㅎ
그래도 아이가 5살 되어 유치원도 다니고 다른 친구도 사귀니까 지금은 훨씬
편합니다.그 아이도 예전처럼 안하무인으로 행동하지 못하구요.
가정 교육도 중요한것 같아여.내 아이도 다른 친구집에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도록 잘 교육시켜야 겠다는 생각 많이 했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담에 또 뵈요...
땅콩맘님의 글입니다.
> 속상한일.
>
> 만 40개월되는 정은이는 '조기교육원'에
> 동네여자친구(이하 @라 칭함)한명,
> 남자친구( 이하 #라 칭함)한명과 함께다닙니다.
> @는 성격이 활발하고 여자아이인데도
> 남자아이들과 함께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어른뺨치게 말을 잘 합니다.
> 여러친구가 함께 놀다가도 자신이 불리하다 싶으면
> 그중한명을 데리고 다른데가서 노는 그야말로 영악한 아이입니다.
> 조기교육원에 우리아이 까지 셋이 함께 다니는데 #가 @를 무지좋아합니다.
> #가 자다가 잠꼬대로 @의 이름을 부를정도니 정말 좋아하나봅니다.
> 문제는 우리집아이도 @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겁니다.
> 유치원같이 다니고 친구랑 노는것이 좋아지는 시기라서그런지
> 우리아이입에서는 @의이름이 끊이질 않고 우리집에 놀러오면
> 자기물건도 선뜻내줍니다.
> 어제는 우리아이와 @가 싸우는데 #가 @의 편을 들면서
> 우리아이에게 주먹질을 하려고하더군요. 남자아이라서 맞으면 더 아프잖아요.
> @는 너무 영악스럽습니다. 동네에서 소문이 파다하지요.
> @의 엄마는 @를 혼냇는데 그날밤, @가 그러더라는군요.
> "엄마! 나 혼냈으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해야지."
> 어제 @와 그렇게 싸우고 @는 #와함께 @네 집으로 간다고 울면서 갔어요.
> 그런데 우리아이가 쫓아가려는 거에요. @네 집에 가서 놀겠다고..
> 얼마나 화가 나던지, "너는 @의 부하니? 왜 졸졸 따라다니니?
> 상황판단도 않돼니? 지금 @네 집에가면 @가 화가나서 갔는데 너랑 놀것 같니?"하며 우리아이에게 화를 냈어요. "너 바보야?"해가며...
> 저는 @랑 놀게하고싶지 않아요.
> 놀이를 해도 @가 엄마, 우리아이는 아기가 되고,
> 어떤놀이를 @가 제안해서 하자하면 우리아이는 잘 따라하는데
> 우리아이가 제안해서 놀자하면 @는 않한대요.
> 그집엄마는 저와 동갑이고 비슷한 점이 참 많아서 자주 왕래를 하는편인데
> 정말 우리아이가 그아이만 졸졸따라다니려하니 화가나네요.
>
> 그리구요, 우리아이는 고집이 없는거 같애요.
> 누가 이렇게하자하면 처음에는 싫다고하다가도
> 나중에는 그러자고 수긍을 하거든요.
> 며칠전, 제가 파마를 하자고 제의를 했어요.
> 작년에 한번 해쓴ㄴ데 거의 머리가 풀려져서 지저분하길래
> 다시하자했더니 싫대요.
> 그런데 제가 파마하면 목의 땀띠도 않나고 좋다고
> 이러저러 설명을 했더니 그럼 하자는 거에요.
> 그러다가 외출할 일이 생겨서 옷을 입자고하니까
> 미용실에 가냐고 물어보길래 지금은 않간다고 했더니
> 안심의 눈을 하길래 파마하는거 싫으냐고 물어봤더니
> 싫다고 다시 대답하는 거에요. 화가나더군요.
> 그럼 왜아까는 파마하러 가겠다고 했냐구 제가 물었지요.
> 대답을 않하더라구요.
>
> 정말 저의 딸을 생각하면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요.
> 기죽지앟게 잘 키우자하면서도 화나면
> 남의 아이와 비교하는말 하고 제가 목소리가 더 커져서 아이를 잡게되거든요.
> 아이의 마음을 읽을줄 모르는 엄마라서 그런지
> 아이는 오히려 저보다도 @의 엄마가 엄아였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제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 @와 어떻게 해야할까요...#인 남자아이와 우리아이는 만나면 싸웁니다.
> @와 #는 유치원 다니기전부터 친하게 지냈고
> 우리아이와 #는 거의 놀지 않았지요.그러다보니
> 우리아이,@,#셋이 모이면 우리아이만 왕따를 당하는거에요
> . 먹을것이 있어도 #는 @에게만 주고 우리아이가 달라고해도
> "니껀없어"해가며 않주고 같이 놀자해도 지들끼리 놀고...
> 우리아이, 그렇게 활발하지 앟고 내성적이에요.
> 정말 많이 속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답글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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