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하시죠?
울 아들은 올해 4살입니다.
오늘도 아들내미땜시 속 무지 끓였구요.
놀이터나 어디나 아이들보면 얼굴을 할퀴고 때리는 울 아들땜시
밤잠을 설칩니다.
아이가 있는 옆집 방문은 꿈같은 일입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렸을때 저역시 얼마나 황당하고 속상한지...
그렇다고 성격이 활발한편도 아니고 남자아이라도 소극적인 편인데
유독 그 부분이 고쳐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아이가 맞을때 그맘인들 오죽하겠습니까?
하지만 때리는 아이 엄마맘도 죽을 맛이더군요.
밤마다 기도하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려나 애간장을 끓이지만
아이는 엄마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돌아서면 다시 또 그럽니다.
아직은 아이가 자신을 자제할만한 능력이 갖춰지지않은거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이 펼쳐지면 이성만으로 아이를 대하게되지는 않더군요.
울 아들도 많이 맞기도하고 야단도 맞고 사과하는 법도 가르치고
또래들과 많이 부딪치게도 해봤지만 아직까정 개선의 기미가 없습니다.
오늘은 역시나 놀이터에서 일을 친 아들내미가 잠들기전
친구가 다 가버리면 좋겠다고... 눈물이 날 것 같더군요.
친구가 옆에 있으면 때리게되고 그러면 혼날게 걱정이되어 스스로
친구들옆에서 멀리 떨어지는 아이 모습에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첫아이라 갓난아기때부터 좌충우돌 부딪치며 키웠지만
키울수록 힘들고 어떻게 해야하나 막연한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지금은 크면 좋아질거라고 자위하며 아이 옆에서 밀착수비를 하는게
최선이지만 정말 걱정입니다.
때린 아이를 두둔하자는게 아니라 님의 글을 읽다보니 그 아이가 내 아들로
보이고 난감해하는 엄마의 모습이 제 모습인것 같아서요.
님에게 위로의 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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