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우리 아이도 한글 떼기 참 어려웠어요.
생일이 빨라서 (1월생) 학교는 7세에 가야하고 워낙 극성엄마여서
두 돌 좀 지나 비싼 한글교재를 구입해
벽이며 옷장이며 냉장고에 단어카드를 붙여가며 시작했는데
첨 두 달간은 아이가 천재인 줄 알았죠...
근데 시간이 갈수록 엄마의 조급증과 아직 한글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아이의 무관심으로 결국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 후로 틈틈히 책을 읽어주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매일 밤 잠자리동화를 읽게 되었어요. 습관처럼...
책 읽어 준 기간이 아마 2년 정도된 것 같아요.근데 갑자기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도 글을 읽을 줄 알지만 매일매일 엄마가 읽어준답니다.
특히 울 애가 첨으로 혼자 읽은 책이 "곰사냥을 떠나자"예요.
이 책이 반복적인 리듬이 있고 쉽거든요.
학습지도 해 봤는데 노벨과 개미,콜럼버스,서점에서 판매하는 무수한 학습지들 ....스티커 붙이기만 좋아하고 별로 흥미 없어했어요.(이건 6세 이후엔 좋아할 지도 모르겠네요)
빨간펜에서 나오는 프리스쿨은 한글 학습이라기 보다는 통합학습지라고 해야 하나...
엄마가 조금 더 여유있게 기다려 주고 책속에서 자주 한글을 접하다 보니 그냥 읽게 되더라구요.
답답맘님의 글입니다.
> 하도 답답해서 올립니다. 우리 아이 6세 남자애지요.
> 한글을 f사의 교재는 구입해서 한 1년 정도 했나요?
> 그런데 몰라요. 간단한 단어, 그것도 수십번 한 것만 알고... 도통 관심이 없네요.
> 비싼 교재라 선뜻 다른 것을 하기도 그렇고, 그동안 들인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생각하면 화가나요.
> 다른 것은 안그런데, 한글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답니다.
> 물론 그 이면에는 엄마의 무서운 얼굴이 한몫을 하지요.
> 맨날 수학 놀이만 하지고 하네요
> 어떻게 할까요?
> 이젠 화가나는 것을 지나 불안하고 초조하고...
> 유치원 친구들이 매일 편지하거든요.
> 본인도 한글의 필요성을 아는것 같은데...
> 어쩔 땐 '이놈 바보아니야?'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열분!!!!! 어찌 할까요?>
> 방법을 혹시 아신다면 제게 귀띰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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