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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그냥 미련을 버....

글쓴이 cntk

등록일 2002-09-13 17:16

조회수 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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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의 둘째가 생각이나 글 올려봅니다.
님의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저의 아이는 지금 6세지요. 작년에 모 학습지를 의욕에 불타 국어 수학 두개를 같이 시작했읍니다. 언니는 한글도 그냥 제가 가르켰고 수학은 시중 문제집 사다가 풀었는데 꽤 즐겨해서 별 무리가 없었는데 작은 아이는 다르더군요. 기껏 가르쳐 주면 아니라고 우깁니다. 그래 너는 내 방식이 아니다 싶어 결정 한거지요.
처움에는 아주 잘 따라갔지요. 선생님도 오랜시간 잘도 견딘다며 칭찬 해주셨는데 4개월정도 부터 갑자기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아이도 싫증을 내고해서 고민 끝에 그만 두었읍니다.
이제 우리아이 6세인데 같은 유치원 친구들 거의 대부분 한글 다 알아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 자극 하나도 않 받읍니다. 그런데 때가 되었는지 하나하나 가르켜 주니 생각 보다 잘 따라오네요.
우리 큰 애도 다른 아이보다 늦게 한글 알았지만 4살에 한글공부한 아이보다 더 잘읽고 책좋아하고 쓰기도 즐깁니다.
걱정 마세요. 잠시 쉬면서 아이를 살펴 주세요. 그때가서 해도 늦지않아요.
다른 학습지로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대신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글자를 몰라 책을 펴면 자연 그림에 눈이 가지요. 그리고 샅샅이 흩어 보지요. 책을 볼때 아이에 눈을 본적이 있으세요? 전쟁터에 나갈 무기 고르는것 같읍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이상 한글 늦게 시켯지만 후회없는 마미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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