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리는 날에 보도블럭을 걷고 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왜 크기가 좀 커다란 지렁이는 마치 뱀을 연상케 하기도 하거든요. 세상에 보도블럭 위로 지렁이가 촘촘하게 줄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라 오염이 안 된 곳인 줄은 알았지만 길가에 나와 있는 지렁이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았답니다. 아이가 그 때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정확한 답을 몰랐기 때문에 땅속이 습해서 숨 쉬러 나왔나 보다 라고만 대답을 하고 하제를 돌렸던 기억이랍니다. 사람에게는 해가 없다고는 하지만 호감이 가는 동물은 아니랍니다. 아 지렁이가 동물이냐고요? 지렁이는 환형동물과에 속한다고 하네요.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왜 지렁이는 비가 오면 나타날까? 이 책을 보며 반가웠던 이유가 아이에게 충분한 대답을 못해줬던 기억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렁이는 땅속의 농부라고 불릴 만큼 땅을 비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마도 우리 어린이들은 과학 동화를 많이 읽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 책에서는 주인공 이름이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잭에게 주는 비비안 프렌치님의 글이라고 소개 되어있답니다. 머리인지 꼬리인지 구분을 할 수 없는 지렁이, 징그러운 지렁이를 보고 좋아할 아이들이 과연 많을까요? 징그럽다고 당장 웩하고 말 것 같지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지렁이가 혐오스러운 동물이 아니라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할머니의 과학교실에서 지렁이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 볼까요? 할머니의 이야기를 잘 듣기만 해도 아마 여러분은 지렁이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 같아요. 지렁이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똑똑한 과학지식을 축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렁이는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근해지기 어렵네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엄마가 왜 지렁이를 혐오스러워 하는지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요즘 시행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신경에 쓰입니다. 환경을 위한 방법으로 지렁이를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방법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과연 친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절대로 해로운 동물은 아니기에 노력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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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아내
조금 징그러우면서도..
자세히 보면 깨끗하고 귀엽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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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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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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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리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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