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한글떼기 답답합니다.

글쓴이 다민맘

등록일 2002-10-18 23:30

조회수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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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이는 99년 11월 생입니다.
처음 눈코입손발가르킬땐 정말2달 걸렸습니다. 나중에 해야겠다고 맘먹다가도 친구또래가 한글나라 하면서 차츰느는것을보면서 샘도 나고 하지만 우리딸은 아직관심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마음을 느긋이 가졌어요. 느긋이 해야지 하면서도 저 관심갖게 할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어디서 보고 한것인데 아이전체 모습을 그리고 냉장고에 붙여놓고 자석(병따는)위에 글자 눈 코.....써서 붙이고 제자리에 붙이는 놀이도 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그림을 냉장고에 붙여놓고 그위에 해당하는글자를쓴 자석을 붙이는 놀이를 했었어요..
그런데요 애가 글자에 관심이 없으니까 병따개위에 쓴글자는 아는데 다른곳에 쓴 똑같은 글자는 잘모르는거있죠.. 그래서 또 실망..
그래서 내린 결론은 마음을 비우자 였어요 그래서 다 떼어 버렸죠 .
그리곤 책만 읽어 줬어요.
글자가 몇줄안돼는 책을 보여줬어요 자기거라고 정말 좋아해서 열심히 보더니 그내용을 그림보면서 내가 한줄읽으면 아이가 뒷부분을 읽더라구요 외운거지만
그래서 도깨비란글자 나오면 도깨비 글자찾기하고 책 제목읽을때 손가락을집고 읽고 .... 지금은 낱말을 조금씩 아는 것 같아요 지나다가 나자가 나오면" 저거 나비에 나자지?" 하고 말해요
우리딸 읽는책 얘기 해도 괜찮을까요 육영회건데 페이퍼북이지만 내용도 좋고 굉장히 싸요
사실 저도 돈들여서 학습지 시키면 금방하겠지 하면서도 큰애도 그냥했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좀 기다릴려구요 조금씩 알면서 유치원가면 조금더 알겠죠 ? 체계적이진 안지만 엄마가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엄마 마음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느긋해야 하고 기다려야하고 싫다고 하면 하지 말고 엄마가 선생노릇할려면 정말 부처가 되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부터 올라가려는 성질 급한 엄마랍니다.
힘내셔요 저도 같이 힘내렵니다.


이천댁님의 글입니다.
> 안녕들하세요.
> 39개월에 접어들고있는 사내아이 엄마입니다.
> 사실 나이로 보면 4살 아직도 한참 어린것만 같은데 주위또래아이들을 보면
> 제아이만 방목수준입니다.
>
> 가장먼저 한글을 알아야 할텐데....
> 이웃의 또래 여자아이네와 저녁식사 기회가 있었읍니다.
> 식당 간판을 하나하나 읽더라구요
> 애써 무심한척은 했지만 아직도 생생하니 가슴이 무겁읍니다.
>
> 책을 안읽어주는 것도아닌데, 일주일에 한번정도 낱말카드로 놀이도 하는데,
> 지이름 석자중 한자만 들어가도 자기이름이라고,
> 다리를봐도 다리미, 배추를봐도 칫솔, 비슷한글자는 보여주지 말아야 하나요?
>
> 짜증이납니다.
> 어떻게 가르칠지 머리만복잡해 지고 선생님을 쓰자니 비용뿐아니라
> 엄마라는 자리가 부끄러워집니다.
>
> 엄마만큼 훌륭한 선생님은 없다 하던데
> 여러 선생님들만의 노하우 차근차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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