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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내년에5살되는아들 유치원에 꼭보내야할까요?

글쓴이 빈이엄마

등록일 2002-11-15 00:43

조회수 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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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우리집에는 지금 52개월된 호랑이가 있습니다...물론 둘째가 없어서 님의 물음에 대답하기는 그렇지만 전 올해 한해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 데리고 있었답니다...4살때 어린이집을 잠깐 보냈었는데요..그때는 아이가 말이 늦어서 다른아이들과 어울리면 빨리 말을 하게 될거라고 해서 보내기 시작했었죠..근데요...8월달 까지 보내고 보내지 않았습니다...생각대로 다른아이들과 어울려서 그런지 말은 잘 하게 되었지만 ..글쎄요...아이와 나눌수 있는 시간이 너무 작더라구요...그리고 2~3가지 수업을 했었는데 아이가 힘들어 하더군요..그렇게 4살을 넘기고 5살이 되었는데요...유치원에 보내는 교육비로 전 집과 자연에서 더 많은 것을 해줄 자신이 있더라구요...물론 다른친구들과 어울리는 면은 월등히 부족했었지만 그것 이상으로 엄마와 나누는 시간들도 중요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아이와 공원도 자주가구요...우리 지역 주변에 있는 놀이공원이나 수족관 같은 곳을 마음껏 갈 수 있었습니다...얼마전엔 남편이 4일간 휴일이 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시누이가 있는 경북 울진으로 즐거운 나들이를 했었답니다...그리고 강릉을 들러 참소리 박물관을 관람하고 경포대도 갔다가 정동진과 오죽헌..태백에 있는 석탄박물관등 ...여튼 정말 행복한 몇일이었습니다...아이가 집으로 돌아와 참소리박물관에서 들었던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를 인터넷으로 찾아서 들려주었더니 너무 기뻐하면서 참소리 박물관을 다시 가고 싶다고 몇번이고 이야기 하더군요...하루에 몇번씩 ...지금도 듣고 있구요...이야기가 좀 다른쪽으로 흘러갔는데요...물론 둘째가 있어서 엄마가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하나와는 다를테니까요..하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것은 글쎄요...유치원에서 해줄수 있는 부분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 올 한해 ....아이와 함께 보낸 즐거운 한해였습니다....솔직히 내년에도 안보내고 싶지만 6살에 안보낸다고 하니 어른들도 걱정하셔서 보내야 할듯 싶습니다...맘께서 생각해 보시고 아이에게 행복을 줄수있고 맘에게도 즐거운 한해가 될수있는 결정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들맘님의 글입니다.
> 41개월 4살인 저희아들 유치원에 가지않겠답니다
> 아직아무곳도 보내지 않고 집에만 있었던아이라 그러려니하는되요
> 둘째만 없다면 1년 더 집에 데리고있고싶은데 둘째때문에 두녀석모두에게 조금씩 미안해지는일이 부쩍 많아지네요?
> 이제 원아모집이 눈앞인데 아직 결정을 못네려서 고민입니다
> 저도 얼마전까지 5살까진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책을 많이 읽히고 싶었거든요
> 어떻게 해야할지?
> 님들은 언제부터 다들보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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