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유찬엄마님.......안녕하세요....

글쓴이 빈이엄마

등록일 2002-11-18 21:20

조회수 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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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엄마님도 이제 5살이 되는 아이의 엄마가 되신다니 기쁨과 고통이 반반이 되시겠군요...호호호...우리 빈이는 4살때 정말 말도 잘듣고 착하기로 소문이 나있는 아이였지요...근데요...5살이 되면서부터는 거의 남편과 이야기 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답니다...제가 혹여라도 야단을 치면 먼저 잘못했다고 말하기 보다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 먼저 말을하죠...그래도 제가 혼을 내겠다고 이야기가 길어지면 절더러 이런답니다..."엄마..내 이야기좀 들어봐...잠깐만...엄마가 말한건 내가 잘못했지만 엄마가 그때는 이렇게 날 기분나쁘게 했어!"라며 엄마의 잘못을 콕집어서 변명을 한다거나 시시비비를 꼭 가린답니다...주위에 있는 맘들은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넘 많이 읽어줘서 ..아이가 아는게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이렇땐 정말 힘들답니다...어쨌든 5살 아이와 함께 있는다는거 정말 행복한 일이죠..아침에 아이와 9시에 일어난답니다...그래서 영어비디오나 동화테이프를 듣구요.. 그 사이 밥을 먹는답니다.. 10시 40분이면 EBS에서 나오는 만화영화와 딩동댕 유치원..방귀대장 뿡뿡이를 보구요...12시부터 음악을 틀어놓고 구몬 국어.영어.수학을 하구요... 집에서 푸는 기탄수학을 한가지 더 푼답니다...아이가 그렇게 학습지를 푸는 동안 손빨래를 하구요..청소가 시작된답니다...그렇게 해서 1시에서 1시30분까지 학습지를 풀고 나면 요일별로 선생님이 오신답니다...월요일에는 구몬선생님이 오시구요...이제 끝났지만 은물수업은 화요일에 있구요...수요일에는 아파트내에 있는 도서관에 다녀오구요..목요일에는 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녀옵니다...금요일 하루는 쉬구요..토요일에는 키다리샾에 가서 영어수업을 듣고 온답니다...요즘같이 농구시즌이면 아이와 한달에 두세번은 농구를 보러가는것 같구요...어쩌다가는 인형극이나 영화를 보러갈때도 있구요...그렇게 해서 점심을 먹고 아이와 함께 시장을 보러 가는데요...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바람도 쏘인답니다...오후에 하는 EBS프로를 볼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영어동화테이프나 런투리드..아니면 사이언스를 틀어놓을때도 있죠...제가 저녁을 하는 사이에 빈이는 한글동화책을 꺼내와서 제게 읽어준답니다...저녁을 먹고 뉴스를 보구난뒤 이런저런 드라마를 보고 한글동화책5권과 사이언스 5권 ...런투리드 6권을(런투리드 6권중에 2권은 키다리샾 수업 복습이구요..2권은 예습..또 2권은 집에서 저랑하는 진도랍니다)읽어줍니다...집에서 하는 진도라야 별거없이 읽어주는 정도죠...그렇게 시간이 11시가 넘으면 잠자리에 들게 되고 하루가 지나가죠...별일없이 하루하루가 얼마나 빠른지...내년엔 유치원에 보내야 겠다 싶어서 얼마전 원서를 쓰고 줄을 써서 다음날 추첨을 했지요...유치원은 떨어지고 어린이집에 붙었답다니..제가 사는곳에서 유명한 유치원이어서 엄마들이 얼마나 많이 모였는지 대학들어가기 보다 힘들더군요...약 3:1에서 3.5:1정도의 경쟁율에 떨어진 엄마들은 울음을 터트리는 엄마들도 있더군요...그 모습을 본 우리 남편 ...혀를 끌끌 차더군요...엄마들이 맹목적인 학구열이 어처구니 없다나요...저도 추첨에 붙었을때는 기뻤지만 되고 나니까 맘이 허전하고 안된 맘들께 죄송하더군요..어렵게 들어간 어린이집 ...열심히 보내야 겠군요..
유찬맘님의 글입니다.
> 빈이어머님도 애가 하나라니까 왠지 어떤 동질감(?)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네요. 사실은 우리아인 토끼띠, 내년엔 5살이 되서 유치원엘 보낼려구 하는데 애아빠는 엄마가 집에있는데 왜 보내냐네요. 그런데 집주위에 우리애 친구도 없고 또 애가 내성적이고 소극적인데다가 엄마를 꼭붙어서 안떨어지거덩요. 그리구 솔직히 애엄마지만 제가 애랑 잘 놀아주지도 못하구 애한테 야단만 치는 엄마가 되어버렸더라구요. 요즘엔 말도 좀 더듬고(제생각엔 제가 넘 야단을 쳐서 그런가 싶구) 그래서 유치원에 보내볼려구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하루 4-5시간인데다가 주5일이구 안보내도 된단 생각은 들기도 해요. 그래서 하는말인데 빈이어머니는 어떻게 애랑 하루를 보내세요. 전 왜이리 하루가 힘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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