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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게시판
0~7세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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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아이가 바쁘겠네요... |
글쓴이
꿈틀맘
등록일
2002-11-23 12:45
조회수
3,3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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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꿈틀이도 내년이면 유치원에 가요
지금은 놀이방에 다니고 있죠
얼마전에 유치원을 정하려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어요
결국 저희 단지 안에 있는 유치원으로 결정을 보았어요
그 유치원을 택한 이유도, 요즘 엄마들이 바라는 보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유치원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이 있어요
저희 꿈틀이가 무지 바쁘다는거....
아직 5살도 안된 아이인데 하는게 참 많네요
저도 은물과 영어 놀이수업을 하고 있어요
놀이방에 매일 가고 그 외로 두 가지 학습(?)을 하고 있으니 바쁘죠...
아이가 원한다고 하지만, 어쩌면 엄마의 욕심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블럭 놀이를 좋아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책 읽기 좋아하고, 인형과 놀기를 좋아하는 저희 꿈틀이...
저희 애아빠가 그러네요 "학원 같은데 보낼 생각 하지마!"라고
어제는 6살된 조카가 놀러 왔었어요
저녁이 다 되어서 집에 가야한다고 하니 조카가 하는 말,
"할머니, 나 집에 안가. 고모랑 살꺼야. 그러면 유치원도 안가도 되고, 바이올린도 안가도 되고 그렇잖아..."
"........"
친정 엄마는 비싼 돈 들여서 가르치는데 하는 소리 좀 보라고 눈을 흘기시네요
그런데 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도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것을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요
물론 아직 어리니까 다양한 것을 접해주는 것은 좋지만, 접해주고 나서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과감히 중지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희 꿈틀이도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하겠다고 하거든요
저도 보통의 엄마인지라 또 언제 맘이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엄마가 보기에는 아니더라도)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싶네요
문득 옛시절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등학교 입학하고서야 한글과 숫자를 배웠는데....
요새는 애들이 다 알고 가니까, 안다는 전제 하에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요새 애들... 정말 할게 많죠...?
그치만 조금은 여유있게 가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