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부모와 상의 후 통제합니다.

글쓴이 청동거울

등록일 2003-03-05 23:06

조회수 4,18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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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과 같은 문제로 아주 신경이 예민한 적이 있지요.
새로 이사한 빌라인데...
신규로 분양받아 거의 동시에 입주해서 그런지...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따라서 아이들도 거의 매일
앞마당에서 자리를 깔고 노는 형국에 이르게 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좀 예민한 편이라...
그대로 두면 아주 난장판 시장판이 되는 빌라가 되겠더라구요.
그래서..일단 저희 아이를 집안으로 불러들이고...
서서히 놀러오는 아이에게 일단 방문예의나 시간 등을 엄수할 것을 이야기해 두었지요.아이들의 무례함이나 어른들의 무신경 등 기타 불쾌한 일들을 당하면서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제가 아무래도 제명에 못살고 미칠것 같아서...
조금은 냉정하면서도 무서운 아줌마가 되기로 작정한 것이지요.
그리고 아이들 엄마에게도 하나씩 만나서 부드럽고 혹은 단호하게
저의 교육방침이나 기타 아이기르는 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두었고...
아이가 무례하게 새벽부터 벨을 누른다던가..
저녁시간이 다 되어어도 갈 생각을 안한다든지..
함부로 이방저방을 다니면서 이무것이나 손을 대고 어지르는것을 그때그때 엄하고도 상냥하게(아주 어려웠지요.후~~~) 말을 해주었지요.

얼마안가서 마당에 뒹굴던 평상이나 소꼽장난,장난감..씽씽카,등등이
엄마들 수다와 함께 말끔히 사라졌고..
가끔씩 놀러오는 아이친구들은 인사와 함께 놀이 시간도 정해서 점잖게 놀다 간답니다.
대략 한시간정도 놀다 가지요.
보통 한시간이 다되가면 아이엄마가 전화를 하고 직접 아이를 데리러 옵니다.
이렇게 소음과 무질서가 정리되기까지 거의 일여년이 걸린듯 싶네요.
님도 적극적으로 주변을 자기식으로 성의껏 정리하고 살기를 바랍니다.
개인생활 침해....그것도 심각한 공해중의 하나입니다.
정신건강에 해가 된다구요.
민지마미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제 6살인 우리 아이........예전에 다니던 유치원은 아파트들이 달라서 그런지 친구들이 가끔씩 놀러오는 편이었는데요. 새로 옮긴 유치원은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데다 같은 동별로 반 편성을 해놓으니 친구가 자꾸 놀러 오네요.
> 같은 라인인데다 같은 반이니 얼마나 좋을까마는 밥도 안먹고 유치원 가방만 던져놓고 와서 늘상 놀려고 하니..........
> 나와 아이만의 여유로운 오후는 어디로 가버린 듯 싶네요..........
> 우리 아인 외동아이다 보니 좋은 친구를 사귀는게 물론 좋은 일이지만 거의 날마다인 아이 친구의 방문이 이젠 엄마입장에서 지겨울^^ 정도네요.
> 더군다나 전 둘째를 임신중이라 신경이 예민한 편인데 온통 어질러진 거실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입니다.
> 오늘은 아이의 방문 선생님이 오니 다음에 놀아라하니 그 친구 말이 집에 갔다가 방문 선생님 가시면 다시 온다나요......... 너무 당돌하지 않나요.
> 요새 아이들 자기 표현이 확실한 건 좋지만.........
> 전 아이의 놀이가 바로 학습이라는 것도 인정은 하지만 아이의 놀이에도 어느 정도의 통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이를테면 오후 시간중에 자기가 할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친구집에 가고 싶으면 전화를 해보고, 놀러가거나 해야지 유치원 끝나자 마자 와서 어둑할때까지 놀고 있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 같은 라인인지라 그애에게 싫은 내색을 하면 그애의 엄마가 공연한 오해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자니.......... 우리 아이의 오후가 늘상 인형놀이와 소꿉놀이로 채워지는게 좀 그러네요............놀러오더라도 일주일에 한두번이면 모를까 매일은 좀 그렇지 않나요...
> 오늘은 기분이 별로인데다 아이 친구가 방문선생님 몇시에 가냐고 시간까지 묻는 통에 더 기분이 좀 그래요....그래서 공연히 우리 아이만 잡았답니다^^.
> 유치원에서 늘 만나고 친하게 지내면 되지 굳이 집에까지 와서 노느냐고...
> 아이들이 와서 어울리는게 뭐 그리 예민하게 구느냐고 하는 맘들도 계실거예요.
> 하지만 전 좀 그래서요...
> 더군다나 요즘 아이들은 자기집인지 , 남의집인지 그런 개념이 없는 듯해서요.
> 쿵쿵 뛴다거나, 아무거나 마음대로 만진다거나 열어본다거나.......
> 예전 제 시대땐 거의친구집에 가도 얌전히 놀다 온게 전부 였던 것 같은데요.
> 제가 이상한 건지.........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 이런경우 아이나, 아이의 친구나 기분 상하지 않으면서 좋은 해결방안 없을런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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