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이 듣고 있는 흔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는 아동들도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고 한다. 학동기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에 그리고 학급에 적응하는 과정은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늘 염두에 두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규율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질서를 익히고 친구 그리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형성되는 과정이 바로 이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자유롭던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도 혹시 내 아이가 수업시간에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는 순간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는 아이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었다.
이 책 <내가 왜 이럴까요?>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주인공 루카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 주위 사람들을 정신없게 만들던 루카스는 어머니와 함께 의사 선생님을 찾아 간다. 루카스라고 매사에 지적받고 주의를 들으면 좋겠는가? 본인이 의도하지 않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많다. 그러나 의사선생님을 찾아간 루카스는 ADHD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주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 가족과 친구 같은 의사 선생님이 곁에 있어 좋을 것 같았다. 루카스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팸 폴락 & 멕 벨비소의 공동저서이다 뉴욕에 거주하며 어린이 교육 도서를 집필하고 있는 콤비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들은 지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그들의 작품이 미국 초등학교에서 참고서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팸 폴락과 멕 벨비소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 학교에서 “루카스 어디를 보고 있니? 선생님 말을 잘 안 듣고 있구나. 집중해야지!” [p.19] 친구들과 놀 때도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한다. 공을 찰 때에도 자신의 순서가 아닌데 불쑥 뛰어나가 순서를 바꾸는 일이 잦다.
집에서 자신의 침대정리: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하나가 빠졌다. 아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 그것도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엄마들 같으면 벌써 소리를 질렀을 법 한데, 루카스의 엄마는 다르다. “루카스, 우리 아들. 화가 많이 났네. 너도 잘 하고 싶은데 잘 안 돼서 속상하구나.네 잘못이 아니야.ADHD 때문 이란다.주의력 결핍장애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장애란다.” “장애가 뭔데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먹은 대로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게 있다는 거야. 네가 뭘 잘못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지. [p.22-23] |
엄마와 아들의 대화에서 사랑이 느껴진다. 루카스의 엄마처럼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것 정말 필요한 일이다.
이렇듯 이 책은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을 이야기이다. 만약에 내 친구가 루카스와 같은 경우일 수도 있고, 루카스와 같이 ADHD장애를 앓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ADHD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것이 칭찬이라고 한다. 모든 아이들에게 필요한 칭찬, 루카스와 같은 아이들에게는 더욱 묘약이 됨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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