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맘님의 글입니다.
> 36개월짜리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 아이와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도 놀아 주는 시간은 길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눈만 뜨면 왜그리 할일이 많은지 참고로 전 아침잠이 너무 많아서 보통 10시가 넘어서야 일어납니다.
> 그러니 아이도 그렇게 습관이 들었는지 늦게까지 자더군요.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또 점심 먹을 시간 그러고 나서야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납니다.
>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도무지 창의적인 거라곤 떠오르지 않는 한심한 엄마인지라 아이가 깔깔대며 신나할 정도로 놀아주질 못한다는 겁니다.
>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놀아주는지.....
> 그래서 아들은 아빠를 더 좋아합니다. 아빠는 잘 놀아주거든요.
>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 아들 아빠 오기만을 기다리면 징징거립니다.
> 요즘은 친구를 사귀어줄 생각에 놀이터에 가끔 데리고 나가는데 우리 아들녀석 친구는 사귀지 못하고 엄마한테 혼만 난답니다.
> 아이들 다 그렇지 하면서도 자꾸 이러지 말아라 저러지 말아라 간섭하게 되고 생각데로 따라주지 않으면 짜증부터 내는 이 엄마를 어쩌면 좋겠습니까.
>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화를 낸답니다.
> 잠들어 있는 아들을 보고 있으려니 너무도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내일이면 또 마찬가지 일텐데......
> 이런 엄마에게 충고를 좀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혹시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시는 구로4동에 사시는 분은 메일을 좀 주세요. 아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저랑 경우가 너무 비슷해서 동감이 가요. 저도 아침 10,11시에 일어나곤 했지요. 울아들두 일어났다가는 엄마가 자니깐 다시 자더라구요. 그러던 중 아빠가 외국에 일년나가시게 됐어요. 저두 임신을 했구요, 배는 불러오고 혼자서 아들키우려니 넘 힘들어서 어린이집에 보내게 됐어요. 첨엔 무지 속상하구 미안했죠. 22개월밖에 안된애들 엄마가 힘들다는 핑계로 떼어놓으려니 눈물이 T T
하지만 결과로 의외로 야호! 들어간지 한달만에 기저귀를 똈구여, 친구들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여, 밥두 잘먹구여, 특히 말이 틔이는데 정말 초고속 울트라캡숑이에요. 지금은 29개월이 됐는데여, 못하는말 없구여, 노래두 넘넘잘불러여, 정말 잘 보냈다 싶더라구여. 한번 해 보세여. 사회성도 키우고 수업도 받으니깐 교육되고 친구들이랑 뛰어놀고 글구 엄마도 무지편해져요. 아침에 9시에 보내야 하니깐 엄마도 부지런해져요. 저도 이젠 아침잠 안뇽~ 아이보내고 바로 청소를 시작하세요. 앉으시면 안돼요. 그러면 눕고싶고 자고싶고... 분명 밤에도 늦게 주무시죠? 울아들은 밤9시면 칼자구여, 지두 10쯤이면 자여. 일찍일어나고 일찍자니깐 살도 빠지고 부지런해져요. 꼭 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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