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우리 빈이는 정도가 더더욱 심했죠.....

글쓴이 빈이엄마

등록일 2003-04-26 21:31

조회수 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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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아이의 4살 5살때의 모습이 생각납니다...우리 빈이는요 4살 5살때 가장 심각했답니다.....어느정도 였냐면요...우리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을 앉혀놓고 공룡백과 사전 20권을 펴놓고 모두 설명해 줘야 다른놀이를 할 정도였구요...주라기 공원 1편을 50~60번 정도 보았구요...2,3편을 30번 정도 보았답니다...그외에도 다른 공룡비디오는 10번 이상 보았지요...지금도 집에는 공룡 모형이 300여개가 있구요...소리내면서 움직이는 공룡도 큰 공룡도 6개나 된답니다...티라노의 앞발이 2개가 넘는 모형을 보면 티라노가 아니라고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이빨이라도 무딘 모형을 보면 육식 공룡인데 이빨이 네모나다고 모형취급을 하지 않더 아이죠...정말 2년동안 질리도록 공룡으로 놀았습니다...근데 요즘 우리 아이가 ebs에서 하는 '과학의 눈'에서 나왔던 물로켓을 보고....그리고 다큐멘터리에 나왔던 일본 로봇을 보더니 얼마 전까지 장래희망이었던 공룡박사님을 접고 과학자가 되겠다고 하는군요...그래서 제가 과학자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더니 하겠다고 하더군요....똘똘맘께서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좀 힘들더라도 아이가 묻는데로 대답해 주시고 함께 관심 가져 주시고 같이 즐거워 해 주세요....그래서 아이가 알고 싶은 만큼 알았다는 생각이 들때 다른곳으로 눈을 돌릴테니까요...우리 아이는 지금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대충넘어가는걸 제일 싫어한답니다...영어책을 보다가도 제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면 옆눈으로 보며 영어사전을 가져와서 찾아달라고 한답니다..남의 집에서 책을 보다가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엄마가 적어와서 나중에 사전에서 찾아 달라고 하니까요....일반 상식이나 국어에서도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스스로 알아들을때 까지 설명해 달라고 한답니다...그래서 인지 남보다 못한다거나 뒤떨어지는걸 아주 못견뎌 한답니다....아이가 무언가에 마음을 쏟는다는거 .......엄마로써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똘똘이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우리아이는 7세 남자아이입니다.
> 아주 어릴적부터 공룡에만 너무나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 머리속엔 온통 공룡뿐입나다. 언제나...
> 아이의 친구들도 우리 아이가 공룡이야기를 하면 이젠 질렸다는 듯한
> 표정을 하며 외면합니다. 그려면 우리 아이는 쉽게 상처를 받아
> 그자리에서 바로 통곡을 합니다.
> 좀 심한 표현이지만 만약 우리아이 머리속에 있는 공룡을 지운다면
>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아요.
> 7세 정도면 어느정도 엄마랑 대화도 가능한 나이인데, 아직 그러질 못하니,
> 너무 답답합니다.
>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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