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맘님 저희 아이도 외동이에요.
저희도 혼자 놀다가도 엄마가 오면 신나서
놀아달라는 말을 입에 달고 좇아다니지요.
저희가 사는 집 아래 층엔 초등학생인 자녀가 있어요.
좋은 이웃을 만나 함께 놀게 하고 싶지만
이만큼 차이나면 힘들지요.
그 아랫집에 우리 아이보다 한 살 어린 남자아이를 우연히 봤는데 정말 반갑더군요. 그런데 쉽지 않네요.
그 아이와 우리 아이가 함께 놀 기회를 만들어줄 형편이 안 되니 말이지요.
얼마 전 백화점 완구코너에서 '뮤츠'라는 물고기를 본 후 그것을 사 달라고 엄청 졸랐답니다. 저도 꽤 재미있어 보였는데 아무리 진짜 생명이 아니라고 해도 함께 있어주는 시간이 적은 우리 가족에겐 너무 실례인 듯 하여 사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무엇인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현재로서는 키울 형편이 안 되지요.
외동 아이는 정말 채울 수 없는 외로움을 안고 자라는 것 같아요.
우리는 만 3세 때부터 유치원에 보냈어요.
처음엔 부적응아였는데 지금은 혼자 자랐지만 참 사회성 밝다 생각이 들 만큼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아이의 외로움을 다 채울 수는 없지만
혼자 크는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유치원을 일찍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좋은 의견 있으면 함께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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