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맘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아버지께서 비염이 있으세요.
침으로 치료도 해보시고 다양한 치료를 해보시는데 주로 매일 저녁 식염수로 세척하는 방법은 그대로 쓰시고 그 외에 증기 흡입 등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아로마 오일 사용은 시도해보지 못 했는데 한 번 해볼까 싶습니다.
아래 기사는 '경향신문'에 2003년 6월 10일(이번 주 화요일이네요)에 났던 기사입니다. 경희대 한의학과 치료에 대한 내용이네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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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의 한방명의]소아알레르기
[속보, 생활/문화] 2003년 06월 10일 (화) 16:12
“알레르기는 체질적인 문제이며 유전적 소인이 있는데 과연 치료가 되겠는가” “약을 먹을 때만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 아닌가”라며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알레르기는 성장과정에 있는 소아의 경우 조기 치료와 체질개선요법으로써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환자의 절반은 성인까지 알레르기가 계속되므로 막연히 ‘크면 낫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크면 낫는다는 보장이 있다 하더라도 성장이나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될 수 있는 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알레르기란 어떤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등이 대표적이다. 즉 기관지에 나타나면 기침, 천명(가슴에서 쌕쌕 또는 가랑가랑하는 소리), 호흡곤란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기관지 천식이 일어난다. 코에 나타나면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한다. 피부에 나타나면 가려움증, 피부표면의 평평한 융기(膨疹) 등의 두드러기가 생긴다. 위나 장에 나타나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알레르기가 된다.
알레르기 천식이란 각종 자극(항원, 호흡기 감염, 기타 여러가지 비특이성 자극 등)에 대하여 기관 및 기관지의 반응성이 항진된 병적 상태다. 따라서 기관지의 수축은 물론 기관지 점막 부종, 분비과다로 인한 기도 협착이 있다. 또 천명음(wheezing)이 나고 기침을 동반한 발작성 호흡곤란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소아의 경우 이런 증상이 새벽 또는 이른 아침에 심한 특징을 가진다. 최근에는 소청룡탕(小靑龍湯), 해표이진탕(解表二陳湯), 정천화담강기탕(定喘化痰降氣湯) 등을 응용하여 소아의 생리적 특징에 맞게 인체의 정기를 동시에 보강하면서 치료하면 현재 진행중인 모세기관지염이나 기관지의 천식을 예방하고 근본적인 제거가 가능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 주요 증상이다. 이외에도 코피, 누런 콧물, 코 속의 이상물질, 냄새를 맡지 못함, 호흡곤란 등이 있다. 대개는 축농증과 연관되거나 중이염이 동시에 발생하고 특히 환절기에 겪는 고통이 심한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아이가 천식이나 축농증, 중이염, 아토피성 피부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통규탕가미방(通竅湯加味方)을 활용하면 효과가 우수하다.
두드러기는 어떤 특정한 음식이나 항원에 의해 가렵고 발적되고 반복·재발된다. 양약을 쓰면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경우는 청혈(淸血), 보혈(補血), 안신(安神), 행기(行氣) 등의 방법으로 개선시켜 주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질환은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증가되는 질환 중의 하나로 대기오염, 식품공해 과잉보호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예방과 치료대책이 절실하게 요망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주로 부모쪽으로부터 닮은 것), 환경, 신체적 조건(허약)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므로 인내와 끈기를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한방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치료는 우선 한방에서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고 증상을 치료하며 알레르겐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튼튼한 체질로 만들어 주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므로 일률적으로 치료방법을 나열할 수는 없으나 폐비신(肺脾腎)의 기능 조절에 중점을 둔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알레르기질환에 관한한 국내 최고 명의 가운데 한사람이다. 이교수팀이 이끄는 알레르기치료팀은 육미지황탕을 기본방으로 가미, 소아의 체질에 맞게 개발된 처방으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그는 이 병원 한방소아과에서 15년 이상 소아에 가장 흔히 접하는 천식, 비염, 아토피, 두드러기의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많은 소아환자를 접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방제 및 약제를 개발하여 치료율을 높여왔다. 이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치료약과 섭생 및 식이를 연구개발할 계획에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육아법을 연구하여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근본적인 치료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자음(滋陰), 보혈(補血), 보기(補氣)하는 한방처방을 소아의 체질에 맞게 개발해 알레르기 환자의 면역증강을 유도, 알레르기의 근본적인 제거에 중점을 두고 연구중이다.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한방소아과 박은정 교수는 소아과 여성한의학박사 1호로 졸업 후부터 15년 가까이 알레르기를 치료해오고 있다. 그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만나도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폐, 위장, 신장을 보강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치료를 중시한다. 현실적으로 수백종류나 되는 항원물질을 피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조기진단을 통해 한방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알레르기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즉 허열(虛熱)로 인한 편도선비대, 코피, 식은땀과 등과 소화기가 약해 나타나는 식욕부진, 복통, 설사 등이 함께 개선될 수 있다.
개인병원에서는 서울 영동한의원 김남선 박사가 국내에서 알레르기비염을 가장 많이 치료하는 대표적인 명의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25년 동안 그를 거처간 알레르기환자만 10만명이 훨씬 넘을 정도다. 그는 알레르기환자를 체질별로 분류해 소청룡탕을 비롯, 파장치료와 침치료 등을 병행해 90% 이상의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박사는 특히 일본 알레르기학회에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 일본의 신기술을 배우고 자신이 개발한 최신 치료법을 일본의사들에게 전수해주고 있다. 또한 미국 LA에 있는 경산한의과대학에도 1년에 2~3회씩 출강해 해외 한의학도들에게 그의 기술과 지식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코알레르기’ 등 알레르기관련 저서도 10여권에 이른다.
/이준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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