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맘님...
초등학교 입학은 자립을 뜻한다고 합니다.
유치원과는 또 다르게 아이가 과제물을 스스로 챙기도록 하고, 아침에 일어나고 준비하는 것도 스스로 하도록 하고, 서서히 자립할 수 있도록 아이를 키워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 잘 읽고, 덧셈뺄셈 잘 하는 것은 학교에서도 아이가 충분히 배울 수 있고
실은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글은 이제 가정에서 떼고 가도록 하지만 말이지요)
선수학습이 나쁜 점도 꽤 많은 데 엄마 학창시절을 생각하면서 아이들에게 너무 선수학습을 지도하는 것은 아닐까요?
잘 아는 것을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다시 듣도록 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반면에 잘 모르는 것을 배우고 싶은 생각에 집중해 듣는 것은 또 어떤가요?
초등학교 가기 전에 아이에게 구체물을 이용하여 수량감을 느끼도록 하고,
숫자를 기호로 익힐 수 있도록 해주시고 대소를 비교할 수 있고 순서대로 늘어 놓을 수 있도록 한다면 이미 큰 준비는 끝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기 빼기를 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수월하게 학교 수업을 듣게 하기 위함인데 이 경우 아이는 선수학습한 부분만큼을 미리 알고 있으므로 수업시간에 내용을 잘 안 듣게 됩니다.
그러므로 늘 따로 집에서 다음 단계를 배워야 하지요.
한 단계라도 놓치면 그리고 누군가가 공부 단계를 설정해서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너무 조급하게 다그치지 마세요.
아이가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하지요.
저희 아이도 내년에 학교에 갑니다.
스스로 모자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지
공부하려고 기를 쓰는데 아이가 공부하다 힘들어서 투정부리면
엄마는 현명하지 못 하게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말립니다.
대게 그러면 아이가 공부하겠다며 엄마를 밀쳐내지요.
그런데 아이가 그러길 바래서 그러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을 때 하는 공부는 정말 아무 것도 남지 않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말리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제 목표는 지금 빨리빨리 계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꼭 하겠다,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하도록 만드는 분위기와 함께
왜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목표 의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꿈을 아이가 생각한다면 그 꿈을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품성을 지켜주면서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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