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을 하루 앞두고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니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새삼 엄마의 자리가 무겁게 느껴지네요.
이제까지는 아직 어리니까..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그러면서 하나 둘 미루어 두었던 것들이 마치 월말에 모든 공과금 고지서 한꺼번에 날아오듯이 그렇게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아직은 엄마의 자리가 큰 터라 아무래도 내 뜻에 의해 좌우되는 일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진정으로 새로운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이 느끼게 됩니다.
그 동안 여기저기서 보고 들은 것들로 버티고 있었는데.. 아이가 크고보니 이젠 그것도 바닥이 다 나버렸거든요.
일단은 내일 유치원 입학식 무사히 마치고
주말에 애들 다 떼어놓고 서점에 가서 좋은 책 한 권 구입해야 겠습니다.
좋은 부모 되기 정말 어려운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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