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님 안녕하세요.
자녀가 33개월이고 현재 한글 읽기, 숫자와 알파벳 읽기가 가능하다면 영재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나온 시판되는 학습지 중에 대다수는 영재아적 특성을 갖춘 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학습지를 통해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수학천재로 알려졌던 이름이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 학생이 있었는데 그 아이 어머님은 아이가 보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억압 받지 않고 공부하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서울에서 지리산 자락으로 이사를 가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일주일에 한 번씩 영재아를 위한 수업을 받으러 기차를 타고 오르내리며 힘들기도 했지만 일반 학교에선 아이가 분명 문제아였을텐데 나름대로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고 허용해주는 교사를 만나서 즐겁게 학교생활에 적응했다는 내용도 있었지요.
아직 자녀가 영재라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뛰어나다 생각되는 아이일수록 부모가 잘 해주기 위해 거꾸로 더 나쁜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요염걸님 생각처럼 아이를 위해 부모가 선택하기보다 마음껏 놀며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대신 첫째한테만 정성을 쏟으셨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생각됩니다.
아이에게 따로따로 시간을 할애하여 힘드시더라도 충분한 애정도 보여주시고 놀이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섣불리 무엇을 하기보다 지금 아이가 바르게 자라도록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주는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좀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다 생각되면 어렵더라도 자녀의 특성을 판별할 수 있는 검사를 받아보시고 상담을 받아 보시길 권장합니다. 대게 전문검사기관은 요청 후 석달에서 여섯달까지 대기기간이 소요된다고 하오니 미리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3월이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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