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왜 안보내기로 하셨는지,,,,?

글쓴이 저도,,,

등록일 2004-03-12 01:50

조회수 3,6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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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부터 풀어나가야할것 같아요
저도 올해는 데리고있기로 하고(참고로 저희 아이는 6세랍니다)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생일이 빨라서 7세 입학이 가능한데
8세로 유예시킬 계획이라 6세반을 2년 다니느니 한해는 보너스다 생각하고
데리고 놀기로 했거든요

저희 아이는 작년에 유치원에 갈때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와 집 안에서 보내며 자라서인지
사회성이나 기타 낯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에 혼란을 느끼고
엄마의 말들과 밖에서 직접 경험하는 세상의 불일치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죠

그래서 저는 유예를 결정하고 아이가 편안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요
사실 아직도 이것이 잘하는 것인지 확신은 없어요
엄마들이 흔히 말하는 그 꼬리표(?)를 달아야 하잖아요
세상은 어차피 혼자 헤쳐나가야하는거고 모든게 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눈 딱감고 강하게 키울까 생각도 안한건 아니구요

그런데 벌써 조금씩 한계가 느껴져요
그래서 자꾸 마음이 흔들리고 저 자신도 스트레스가 되는군요
그렇게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제가 다시 생각하는건
처음에 왜 유예를 결정하게 되었는지,,,,그 출발점으로 돌아가보는 것입니다
힘든 일년을 보내면서 느꼈던 것들,,,
지나고 나면 너무 쉽게 잊곤하는 일들을 다시 떠올려보는 거지요

저는 우선 바깥나들이를 많이 하려고 해요
아이가 어렸을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여행도 많이 다녔었는데
작년에 유치원에 다니면서는 아이가 피곤해하기도 하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서 가족여행도 많이 못가고
전시회나 공연 나들이도 자주 못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가족여행도 좀 가고
박물관이나 미술관,,,기타 공연관람도 늘이고,,,,아이들과 놀아보려구요
인라인이나 자전거 같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운동도 하고요
사실 그러려니 엄마체력이 먼저 바닥을 보이긴 하는데
이제 시작이니 노력해봐야죠

아이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고 싶어요
엄마의 말이나 책을 통한 간접경험보다
스스로 보고 느끼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일년을 보내보려고 하는데,,,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가끔 서로 정보도 나누고 힘도 되면 고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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