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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마음이 무거운 직장맘(힘든 5살생활)

글쓴이 연년생맘

등록일 2004-05-09 00:10

조회수 2,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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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인 남자아이 5살(45개월)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좀 비슷한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연년생인 바도밑 여동생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자주 밖에 나가는 일이 없었고, 집에서 놀거나 항상 아빠와 함께 온가족이 외출하거나 했지요. 3살 4살때는 많이 힘이 들었어요.
엘리베이터 타도 뒤에 숨고 낯선환경 접하면 숨고 울어버리고, 항상 엄마 치마자락을 놓치 못했으니까요. 그리하여 문화센타를 다니게 되었고, 놀이학교도 함께 다니고, 늘상 엄마와 함께 프로그램을 같이해야 했어요. 다른아이들은 혼자서도 하고 엄마들은 기다리고 있고, 하는데 저는 늘상 수업하는 옆에 쑤그기로 앉아 문지기를 했어야 했습니다. 올해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도 심했어요.
성격탓도 많이 했고, 나름대로 열심히 키웠는데 많이 속상했어요.
지그재그 운동클럽도 데리고가서 아이들과 뛰게 하고, 처음 몇개월은 안에 함꼐 들어가 앉아있어야 했고, 지금은 혼자 잘 뛰어다니며 운동한답니다.
유난히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예전에는 어린아이건 큰아이건 와서 건드리기만해도 울어버리는 소극적인 아이였는데.. 지금은 너무많이 변해버렸습니다.
엄마도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는것을요.
유치원도 한달동안 고생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일주일만에 잘 다니고, 이제는
유치원 너무너무 가고싶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가기싫다고 이야기 한적이 없었으니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어릴적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고 , 그 생활이 어떤것인지 아이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직장생활하시느라 바쁘고, 아이는 아침에 갔다 오후에 집에오고, 반복된 생활에 흥미를 잃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아이는 관심입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환경이 바뀌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주면 훨씬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작은관심이 어린아이들한테는 큰 기쁨이며, 즐거움이기 때문이죠. 선생님한테 개인적으로 부탁하셔서
당분간 깊은 관심과 배려로 돌봐 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가기 싫어 한다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인원수가 많아 일일이 신경써 주지 못함점이 단점이네요.
그리고 휴일에 자주 어린이집 친구들 집에 초대해서 놀게 하시고요. 많은 도움이 저도 되었거든요. 우리아인 친구들과 놀때 너무 씩씩하게 잘 놀아 전혀 소극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엄마들이 그러세요. 그런데 성격은 타고나는것도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소극적이고 부끄러워하고 아빠를 꼭 닮았나봐요.
우리아이도 그러듯, 좀더 기다리면서 지켜봐 주시면 나을것 같아요. 이제 5살입니다. 초등학생도 아닌 아이입니다.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한다는것은 필히 이유가
있습니다. 바라보면서 원인이 무엇인가 파악하시고 아이한테 뭐라 하지 마세요.
때가 되면 바뀌는것이 아이랍니다. 제 경험도 그렇게 많은분들에 경험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분당에서 연년생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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