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책 속의 과격한 그림을 흉내를 내요...

글쓴이 칠월

등록일 2004-07-03 07:30

조회수 3,6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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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시기적으로....??
그런데 책은 골라서 보여줄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제가 전에 아이 귀가 아파 병원에 가서 [콩쥐팥쥐]를 봤어요. 여원, 차일드?? 그런 출판사였던거 같은데 이건 콩쥐팥쥐 얘기에 신데렐라 얘기가 섞여서는 콩쥐가 대감집에 잔치가 있어 두꺼비의 도움을 받아 계모가 시킨일을 다 하고서는 황소의 도움으로 잔치에 도착해서 나오다 신발을 잃어버렸는데
대감(?)이 신발주인을 찾으려고 하는데 팥쥐 발에 안맞으니 그 엄마가 발가락을 잘라서 신어봐도
안맞고 뒷발굼치를 갂아내도 안맞고 .......어쨌든 대충 이런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 출판사에 전화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내용을 넣었는지 막 따지고 싶은 생각이......

문제는 이런 책을 엄마들이 아이가 읽을 시기이니 일단은 저렴하다(물론 싼게 다 안좋은 책이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싸면서 좋은 출판사도 있습니다.)는 그 이유 하나로 산다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구색맞추기죠? 그런데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보면 이런 책들은 정크푸드나 다름없다는 생각입니다.당장 좋아서 먹지만 유해한 음식..
지금 당장 어떤 책 한권을 읽어도 크게 표 안나지요. 당장 위의 콩쥐팥쥐를 읽은 아이와 아님 그래도 인지도 있는 출판사에서 출판된 콩쥐팥쥐를 읽은 아이의 마음속에 어떤 것들이 남을지........
그래도 유명 출판사는 나름대로 출판사 자체에서라도 검사(?)이라도 받고 나오잖아요.
물론 유명 출판사 책도 다 믿을수는 없구요. 교원에서 나온 명작중 [아기사슴 플레그?]였나를
친구집에서 봤는데 이 책또한 위의 콩쥐팥쥐와 비슷한 동급!!
생명존중사상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고 아빠 사슴을 죽이고서 데려온 아기사슴을 잘 키워서 돌려보낸다거나 하는 내용으로 끝날줄 알았더니 그도 아니고 도대체 그 책이 말하려는게 뭔지 알수없는
내용이었네요.

어쨌든 지금 당장 표는 크게 안나겠지만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 아이들이 커서 어떤 인간성을 가지게 될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책 한권은 아이한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들이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안목이 필요한거 같아요.
제가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책 내용과 그림이 사람을 칼로 찌른다거나 목을 조른다거나 하는
장면이 있다면 엄마의 마음처럼 숨기지말고 이 참에 그냥 책을 처분하시는건 어떨지요?
위인전중 아무리 장군이 나오고 대왕이 나와도 우리 집에 있는 책에선 그런 그림을 찾아볼수
없거든요. 6살이면 위인전 읽어도 충분한 나이입니다. 저희 딸이 6살때 위인전 읽고서는
화가 될거라고 (김홍도를 하루에 4번정도 읽은 어느날부터..) 하거든요.


제가 아침부터 좀 흥분해서 혹시 격했다면 이해해 주시구요. 제가 모든 아이들이 내 아이같아서..
책을 읽고 크는 아이들-서정오 한번 읽어보셨는지요? 저도 이 책 읽고 많이 알았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걱정맘2님의 글입니다.
> 한 며칠 무덥더니 오늘부터 간간히 비가 내리고 하늘이 흐립니다.
> 늘 맘 스쿨에서 많은 정보 얻고 도움받고 있어 참 좋습니다.
> 6세, 3세 남자만 둘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 아이 키우는 일 참 힘듭니다.
> 첫째를 좀 잘 키워보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되는군요.
> 어릴때는 책을 무지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잠 잘때만 읽고 있답니다.
> 아직 한글은 모르구요 책을 읽어주면 그림을 아주 열심히 봅니다.
> 옛날엔 좋았죠.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워가는구나 생각했으니까요.
> 근데 요즘은 아니랍니다. 막연하게 불안한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 친구가 부탁을해서 위인전을 샀습니다.(교연아카데미 ? ) 물론 친구의 말로는
> 유아용 위인전이라고 해서 구입을 한 것인데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고
> 심지어는 책을 어디 숨겨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내용인 즉 위인전에 나오는 격한 행동들을 책 읽고 있는 동안 손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 가령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이는 장면이 나오면 손으로 칼 잡는 흉내를 내기도하고(알렉산드대왕),
> 어쨌던 나열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과격한 행동이나 이상한 그림이 있으면 흉내를 내네요.
> 여섯살, 이시기가 남자는 더 남자답게 여자는 더 여자답게 성을 인식할 때여서 일시적으로
> 나타날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궁금하구요 어떻게
> 조치를 취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이해력이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않는데 너무 일찍 위인전을 읽혀서 그런건지...
> 위인전을 읽어도 꼭 장군시리즈로만 재미있어 합니다.
> 그렇다고 밖에서 놀때는 다른 남자아이들보다 전혀 과격한 편도 아니거든요.
> 지금 생각해보니 두어달 전에 한번 흉내냈고 어제 책 읽는 도중에 연습했고
> 낮에 동생한테 두 손으로 목 조르기를 하더군요.(제가 여기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 이랑 비슷해서
> 어떤 위인전에 나왔는지 당장 찾아 봤더니 "알렉산드대왕"이더군요)
> 참고로 저희 아이는 컴퓨터 께임은 거의 안하구요, tv도 아침 7:30분에서 8:50분까지 ebs만 봅니다.
> 저녁엔 놀이터에서 7시쯤에 들어와 씻고 밥먹고 자기 바쁘거든요.
> 주말엔 티비를 보지만 과격한 장면이 나오면 체널을 돌린답니다.(아주 어릴때부터 그래왔음)
> 아이의 일시적 현상인지 아님 제가 넘 과민하게 반응하는건지 모르겠지만
> 남자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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