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님...
안녕하세요.
필명으로 짐작컨데 쌍둥이를 두셨나봐요?*^^*
31개월에 아이가 볼만한 책들은 흥미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그림 위주의 해외 창작 그림동화책을 보여주셔도 좋고 우리 말이 살아 있는 국내 창작 그림동화책을 보여주셔도 좋습니다. 2종류 세트를 이미 보여주셨다고 하셔서 어떤 종류를 활용하셨을까 궁금하네요.
그런데 창작동화는 세트로 나온 책보다는 단권으로 출간되어 인지도를 굳힌 책들이 훨씬 뛰어납니다. 기획에 의해 나온 창작동화는 마치 기성품을 찍어내듯 만들어진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도 내용이나 깊이를 보장하기 어렵지요.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몇 권이라도 골라서 눈높이를 가늠해보신 후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듯 30개월 이상부터는 아이의 기호에 따라 선호되는 책들이 달라지게 됩니다. 쿠슐라와 그림책이야기에서 나오듯 정말 이 시기 이후에는 아이의 선호도가 생기기 때문에 어른들이 골라준 책을 무조건 받아서 읽고 즐기는 시기는 넘어섰다고 보셔야 맞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책들은 엄마들이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독자층인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내적 충실도가 알찬 책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태수 선생님의 세밀화로 그려진 우리 순이 어디 가니? / 심심해서 그랬어 / 등의 계절 그림동화도 아이가 즐기기 딱 좋은 책들이고요. 다섯수레에서 나온 네가 나비니? / 네가 무당벌레니? 등의 그림책도 아이가 즐겨볼 수 있는 자연과학적인 내용에 접근하면서도 세밀화로 펼쳐져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동화입니다.
맘스쿨 '책으로 크는 아이들' 코너에 가시면 연령별 그림책 추천이 있답니다.
추천된 책들은 대게 수준 이상의 좋은 책들로 인지된 책들이지요.
일본에서 출간된 그림동화들은 눈높이가 좀더 우리 아이들과 비슷하고 문화적 환경도 비슷해서 아이들이 쉽게 친화력을 느끼지요. 다양한 나라의 느낌이 담긴 그림책들을 골라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옛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보림에서 출간된 전래동화 시리즈를 읽어줘도 좋을 시기입니다.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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