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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10.23일 영화 도가니를 보고 나서~(스포일러 있습니다)

글쓴이 미키짱

등록일 2011-10-25 01:03

조회수 10,12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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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덕분에 보게된 도가니 영화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한 영화라 그런지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판결에서도 전관예우와 힘없는 약자는 아무리 불행한 일을 당해도 힘없이 당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에 민수는 할머니가 합의하는 바람에 자신의 증언을 할 수 없게 되고 분노의 찬 슬픔을 표현합니다. 강인호선생님도 어쩔수 없는 상황에 말없이 안아주기만하는데

말없이 사라진 민수는 결국 박보현 선생님에게 철길에서 복수를 하면서 둘다 열차에 치여죽게 됩니다.

민수가 박보현 선생이라는 사람에게 폭언과 폭행 성추행까지 당하면서 법원에서 증언할 길까지 막히게 되자 결국 선택한것은 복수 동생이 차갑게 죽어간 철길에서 함께 죽게 되는 장면에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청각장애아 연두의 정황 증언과 강인호와 서유진이 찾아낸 cctv정황 증거도 뇌물앞에서는 입을 닫게 되었는지 판사는 결국 집행유예 선언을 하는데 보는 저도 얼마나 분노가 폭발하던지 cctv 증거를 보고서도 어떻게 그런 판결을 하는지 마지막에 피해자를 도와주던 검사의 유턴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마지막 타이틀롤이 올라가면서 현재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가해자들이 복직까지 되었다는 글이 올라갈때는 얼마나 화나던지 그런 충격적인 사실이 있었는데

어떻게 판사는 그런 평이한 판결을 할 수 있는건지 할 말이 없었습니다.

꼭 딸.아들을 가지신 부모들도 꼭 보세요. 세상의 현실을 또 들여다 볼 수 있는 영화였으니까요.

사회의 약자는 법앞에 힘이 없다는것을 다시 깨닫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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