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RE] 누구나 동그라미를 좋아하지만...

글쓴이 들풀

등록일 2002-04-03 11:27

조회수 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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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sy69님의 글입니다.
> 아, 글씨.
> 몇일 전 어떤 엄마(학교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아는 맘)과 아파트 벤치에서 이야기 하다가, 글쎄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이 동그라미를 좋아한다는 둥, 기본이 몇 장이라는 둥, 선생님들 회의때 간식을 내라는둥.....하는 이야기를 듣고, 잠도 않오고.......
> 그래도 내 주관대로 살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 힘드네요.
> 사실 우리아이가 장난이 심해서 학교에서 자주 선생님에게 혼나고 오거든요.
> 그 선생님은 엄마들 사이에서 자기가 그렇게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을 아시는지.
> 그 이야기 들은 이후로 머리가 띵해요.
> 아이들이 학교을 다니는 것인지, 엄마가 학교를 다니는 것인지.
> 시간내서 바람 좀 쐬고 와야지 기분이 풀릴 것 같아요.
>


정돈된 우리의 머리를 가장 혼란스럽게 할때가 바로 여기저기서 듣게되는 근거(?)없는 말들이겠죠.
아무래도 이런 말들을 들으면 기분이 좀 그런게 편견의 싹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선생님이 어떻니, 돈을 바라느니, 봉투를 주고나니 아이한테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느니 하는 거에 집착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달콤한 미끼제공은 언제나 학부모가 먼저 시작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교선생님에게 모든걸 걸지 말아야합니다.
아이의 바르지 못한점, 부족한점, 무례한 행동등을 선생님이 모두 카바해주기를 바라지는 않겠죠.
더군다나 이러한 것들을 '동그라미'로 덮어버리려는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들의 무책임한 행동따위를 절대 배워서는 안된다는 말이죠.

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정입니다.
가정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부모가 모든 거에 모범을 보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를 바르게 키워보자고 하는 부모의 명찰을 달고 있는 우리 학부모들이 염두에 둘것은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보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1등을 하기보다,
남편이 피땀흘려 벌어다 준 돈으로 아이의 잘못된 부분을 덮기보다,
바른 인성으로 예절바르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인간으로 자라게 하는게 부모된 도리라 봅니다.

저는 늘 염두에 두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더 행복할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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