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사회라는곳에 발을 내딛게 되면서...
혹은 학교에 가게 되면서
어느정도 어른들의 통제권에서 많이 자유로와지고
그런점은 좋은데
돈 때문에 마음상하는 그런일이 다른집들도 보면 한두번은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희집아이도 초등1학년인데
학원에도 다니구요.
물론 그런 사소한 돈문제로 엄마예민하게 하는거
예외는 아니구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 용돈을
매일 얼마씩 주는 습관을 길러 주는것이 좋다고 해서
처음엔 저도 매일 천원을 주기로 했죠.
며칠은 뭘 했는지 뭘 사먹고 얼마가 남았는지
줄줄이 다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언젠가는 계산이 안맞는거예요.
그래서 따져서 꼼꼼히 물었더니
학원에서 형들이
아이가 돈을 가지고 있으면 달라고 해서
가져간다는 거지 뭐예요.
그래서 그다음엔 용돈을 줄이고
자신의 돈에 대해 자신의 소유권을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강조하고
형들이 달라고 해도 안주겠다고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죠.
학교에서도 예외는 아니구요.
어떤엄마는 아이가 저금돈을 그것도 만원이나 하루에
다 써버리고 왔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물론 이친구 저 친구에게 나누어 준거죠.
아! 참 오늘은 저희 큰녀석
속이 상해서 씩씩 거리고 왔답니다.
며칠째 용돈을 어떤놈이 가져가는지
없어진다고 하면서...
그나마 500원 학교앞 문방구에서 기웃거리는 재미에 학교가는데
그걸 고스란히 잃어 버렸으니....
그래서 저에 단호한 조치가 내려졌지요,
용돈을 어디에 썼는지 용돈기입장을 써오면 그 다음 용돈을 준다고...
단 솔직히 서야한다고
잃어 버린것, 친구에게 준것,뭐 산것
저도 사람인데 하루 이틀 남에게 주어보면
자기돈 아까운 것 알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여러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글쎄요.
스스로 경제 개념이 언제쯤 생길까요?
첨엔 많이 갈등했거든요.
학원에 찾아가서 그 형이라는 애들을 찾아
그 부모를 만나 볼까?
선생님께 항의를 할까?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이가 앞으로 계속 사회생활을 할테고
다른학원에서 다른 형들을
만날 수도 있고
그 때마다 엄마가 쫒아다니며
뒷처리 할 수도 없고
물론 어린동생들에게 돈을 달라는
형들이 나쁘지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법도
어리지만 조금씩 배워가야 하지 않을까?
하루 하루 나이를 먹고 키가 자라듯이
조금씩 사회속에서
자신을 지키는법도 터득하지 않을까
하고 아이를 믿어 봅니다.
직장때문에 떨어져 지내시는 엄마라서
더 많이 예민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많이 심각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와 같이 이야기 해서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울집아이도 누가 돈달라고 하면
그냥주구요
가끔은 아무돈이나 가져오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금돈 만원 나누어준 애 한테는 2000원 받아왔어요.
친구들끼리 과자 나누어 먹는 거랑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는가봐요.
아직은요.
지금은 이렇게 차분하게 글을 쓰고 있지만
막상 그런일이 아이에게 닥쳤을때
저요?
광분했지요.
그나마 위로가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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