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눈물이 나네요.

글쓴이 성원맘

등록일 2002-09-18 10:09

조회수 3,911

댓글 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저희 아들도 6살인데요.
또래아이들을 겁내요. 그래서 어린이집도 몇개월 쉬다가 다시 보내구요
어린이집은 선생님한테 부탁하면 되는데 사실 전 초등학교 보내는게 지금부터
두려워요.
저도 님처럼 그런일이 생기면 저도 님처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애들은 좋게 말하는걸 우습게 여긴다고 하더군요.
한번 친구엄마가 무섭다는 걸 보여주는 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제가 아는 중학생 엄마는 아들이 돈뺏기고 맞고 오니까 선생님한테 얘기해도
안될걸 아니까 교문앞에 가서 그 애한테 이 깡패새끼야 너거 엄마 아빠도 깡패지
하며 미친척하고 세게 꾸중했데요. 너거 엄마아빠한테 가자고 계속 그러구요.
그러니까 그 뒤로 맞고 오는 일이 없데요.
아이가 순하고 착한걸 나쁘고 바보같이 만드는 세상이 원망스러워요.
저도 돈만 있으면 다른나라로 이민가서 살고 싶네요.(옛날에는 욕했지만 그 부모
심정을 이해하겠어요.)
님의 글을 읽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울었어요.어떻게 해야 바꿀수 있죠.....


마수리님의 글입니다.
>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너무 속이 상해서)
> 저는 결혼해서 지금껏 직장에 다니고 큰아이는 초등3, 작은 아이는 6살이고요.
> 대부분 왕따인 애들을 보면 책을 가까이하고 말이 별로 없고 그런가봐요.
> 우리 아들도 그래요
> 학교 반이들중에서 친구가 없다기에 왜 없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자기는 친구들과
> 이야기 하는것 보다 책보는게 훨씬 좋다고 하더라고요.
> 어려서 부터 유치원에 가도 혼자서만 논다고 하기에 왜 딥스라고 책 있지요
> 그책을 사서 보고서 아들도 복지관에 가서 검사까지 받아 봤어요.
> 근데 한편으로는 내가 왜 이러나 괜히 애를 이상한애로 만드는 건 아닌가 생각이
> 들더라고요 그쪽에서는 당분간 다녀보라고 하는데...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 어른들도 반대하셔서 안보냈습니다.
> 얼마전 책을 잃어버려 학교에 갈일이 있었어요.
>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 소극적이래요.
> 우리아들 덩치는 엄청 큰데 맞고 다녀요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컴퓨터 접수하라고 75,000원 보냈더니 10,000원은 빼앗기고 왔고요 그리고 평상시 바쁜 것도 없고 학교 준비물을 잘 챙겨오지도 않고 알림장만 겨우 써와요 그래도 지금 좀 나은거예요 1,2학년때는 안써오는 날도 많았어요.
> 제가 1,2학년 학생인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제일 큰 걱정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외톨이이라는 거예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1학기때는 체육시간에 아이스크림도 반전체 멏번돌리기도 했는데 별 효과 없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맞고 다녀요 하도 맞고 오길래 너도 때려주라고 나머지는 엄마
> 가 처리할테니 아들왈 내가 때리면 친구가 아프잖아 하더라고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도 때려라 그랬더니 사실은 무섭다고 하데요. 그래서 깜깜한 밤에
> 둘이 나가서 담력훈련 시킨다고 아파트 한바퀴 혼자 돌고 오기를 볓번했어요.
> 그리고 2학년때는 아주 무식한 엄마가 됐었어요.
> 한번은 뭐 심부름을 시켰는데 다리가 아파서 못간데요 얼마나 아프길래 못가냐고 싫은 소리를 했더니 아침에 일찍 등교해서 그반은 운동장 몇바퀴씩 뛰라고
> 선생님이 그랬데요 그래서 그날도 운동장을 돌다 가끔씩 괴롭히던 녀석이
> 있었는데 뭐가 삐걱 거렸는지 그 놈이 운동잘을 뛰라고 시키더래요 그러니까
> 예는 선생님이 뛰라고 하는 양를 뛰고 또 그놈이 뛰라고 하는걸 뛴거예요
> 다리가 너무 아파 앉아서 쉬었더니 빨리 안뛰고 쉰다고 발로 무릎을 차드
> 래요 .그 자리에서 우느라고 수업시간에 좀 늦게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왜그러냐고 물어서 얘기를 했는데도 약간 혼내키고 말드래요. 그날일이 생각나서 지금
> 또 눈물이 난다고 그러면서 울드라고요. 그얘기를 듣고 한잠도 못자고 그 다음날 학교로 찾아가서 선생님을 만나고 그 학생도 만났어요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 선생님은 반성문을 써서 엄마 싸인 받아오게 한다고 하더군요.
> 그러고 회사 출근을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드라고요.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서
> 다시 학교로 찾아가서 그애를 엄청 혼내키고 때리고 우리 아들이 운동장 뛴만큼 너도 똑같이 뛰라고 너가 힘들어 쉴때 나도 네 무릎을 차겠다고 어디 그때
> 기분이 어떤가 당해보라고 그래도 넌 잘못해서 맞는거니 억울하지는 않을것
> 아니냐고 .. 친구한테 그것도 같은반 친구한테 그런 굴욕적으로 당한 심정을 알겠냐고 ..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셔서 겨우 말려서 그만했어요.
> 그 후로는 안괴롭히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후회는 없습니다.
> 태생이 겁이 많고 자신감이 없나봐요 요즈음은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심어주고
> 용기있게 할까 그 궁리만 하고 있답니다.
> 선생님도 신경써서 보시고는 있는데 본인이
> 같이 어울려 놀려는 의지가 없으면 힘들다고 . 그리고 다른 과목은 잘한다고
>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드라고요.
> 그래도 지금은 저학년이라서 그정도지 4,5,6학년 학년이 올라갈수록 훤씬 심할것
> 같은데 걱정이 많아요. 그리고 1학기에는 점심에 먹을 물을 가지고 다니
> 는데 항상 싹싹 비어오드라고요. 더우니까 얼음물을 잘 먹나보다 생각했지요
> 그런데 그게 아니고 그반 짱이란 녀석이 뺏어서 먹었드라고요. 학교에 그애를
> 찾아가서 엄마가 바빠서 못가지고 온다면 아줌마가 2개씩 인태편에 싸줄테니
> 인태꺼는 뺏어 먹지말라고 했더니 됐다고 다음부터는 안 먹겠다고 해서 일단락
> 지어졌어요 .
> 옆집 아주머니 그러데요 인태는 같이 말을 해보까 너무 순수하다고 또래 애들
> 같지 않고 착하고 약지가 않다고 ...
> 한편으론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애하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나 싶기도하고.
> 그래도 엄마 힘들다고 설거지도 자기가 한다고 그러고 회사에서 일하느라고 힘
> 들다고 허리도 주물러 주고 하는 아들이 참 예쁜데 이세상에 남 괴롭히는 사람이
>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 자식이 뭔지......
> 우리 아들과 비슷한 자녀를 두고 있거나 좋은 의견 있으면 주세요
>
>
>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