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부끄럽네요....

글쓴이 동현맘

등록일 2002-10-04 15:50

조회수 3,7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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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끄럽네요.
사실 자축하는 의미에서 써 본 글이었는데 말이죠....

우리 아인 생일 늦은 7살이고 어릴 적부터 말과 운동발달이 또래 비해서 많이 늦었어요.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런데 학습면에서는 결코 그렇지가 않더군요.
특히 숫자에 많은 관심을 보여서 엄마랑 산수게임도 하고 인터넷 외국 사이트 찾아 게임다운로드 받아서 열심히 하고 가끔 우등생해법 수학 지가 찾아서 한 결과
지금은 간단한 나눗셈과 곱셈, 세자리수 더하기 세자리수 정도는 거뜬히 합니다.
엄마 욕심에 책으로 (특히나 연산 반복 교재) 그 욕구를 채워주려하다가
싫증내고 거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본 뒤로 수학게임을 많이 할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산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자 전 자연스럽게 영어얘기를 꺼냈죠.
" 노력하니깐 산수도 잘하게 되었네.그럼 영어놀이도 잘 할 수 있겠다."
아이의 반응은 다행히도 긍정적이어서 `됐다` 싶었어요.
제일 먼저 한 게 영어책 대여인데요,
모든 책을 구입할 수 없어서 이 방법을 택했어요.
한 단계를 마치고 다시 반복하고 있는데 처음엔 테입들으면서 그냥 그림만 보고
목적은 습관들이는데 중점을 두었고 지금은 테입들으며 글자보기 2페이지씩,그리고 집에서 놀때도 늘 테입들려주기를 해요.
특이하게도 우리아들은 만화영화를 보지않아요,
아마 어릴 때 보여주지 않아서인가봐요.
그래서 영어비디오를 보여주려니 마땅히 없어서 교육방송 초등영어를 활용해요.
15분이지만 처음 볼 땐 알아듣지 못하는 소음을 15분듣는 것조차도 못해서 5분,7분,점점 늘려갔고 반드시 옆에 앉아서 아이의 상태를 보아 이해 못하는 표정이라면 대강의 줄거리를 말해줬어요.지금은 초등 3,4,5,6학년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청하고 있어요.절대 질문하지 않고 엄마가 그 프로를 볼꺼니깐 너흰 보지마라하면
얼른 쫓아와 봅니다.강요하지 않으면서 끌어들이는 거죠.
또 초등4,5학년 프로엔 영어게임을 보여주는데 꼭 하고 넘어가니 그날 핵심내용을 한 번 더 짚어주게 돼여.
쑥쑥에 거의 매일 들러서 유용한 사이트정보도 얻어서 워크시트로 놀이도 하고
제가 눈 뜨자마자 라디오 교육방송을 틀어놓고 아침준비를 하니까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듣게 돼요.
특히 이보영의 모닝스페셜을 꼭 듣는데 1시간 내낸 영어로만 하니 리스닝에도 좋은거 같아요.억양,연음 등등 .저는 내용은 대충 어림잡아 유추하지만 모두 다 들려요.단어 하나하나가 말이죠.처음엔 왱~하는 소리(단어들이 뭉쳐 들리는 소리)로만 들렸거든여.아마 아이도 그러리라 짐작하지만....
영어플래쉬카드로 단어를 익히고 짧은 회화 몇마디로 생활속에 살아있는 영어를
느끼게 해 주었어요.
** 어린이영어 ,엄마가 가르쳐라(김숙희,하숙현 지음/조선일보사)상,하
전 이 책에 있는 생활영어 테입을 밤에 잠들기전 꼭 들려주었고 때에 따라 다른
테입을 사용했어요
애가 이 테입에서 나오는 영어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연따말을 하는거 있죠.
- 연따말(연속해서 따라 말하기) -
얼마나 기쁜지.......
초기 영어로 대화하려니 거부하고 입만 꾹 다물고 있던 아이가 이젠 영어게임
할 때도 적극적으로 합니다.발음은 부정확하지만 유창성에 의미를 두고.
저도 이 책을 활용해서 많은 생활영어를 익혀 아이와 함께 하려 합니다.
뭐니 뭐니해고 살아있는 영어가 우리의 최고의 목표아닌가요.
보잘것없는 내용을 끝까지 읽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드라마님의 글입니다.
> 모든님들의 쥐구멍에도 볕이 들 수 있게 자세한 내용 부탁합니다.
> 어떤 책과 공부시킨방법등등...^^*
> 쨍쨍 볕들 날 기다리며......
>
>
> ====================================================================
>
>
> 동현맘님의 글입니다.
> > 그 동안 방문하면서도 아이땜시 영 기운이 나질 않았는데,
> > 아들때문에 오늘은 기운이 나네여.
> > 영어를 본격적으로 접해주길 7개월정도 지난 지금 ,
> > 엄마가 느끼는 환희는 말로 표현 못 하겠어요.
> > 정말 칼 같이 계획 세워 해보자고 결심 했건만
> > 아이가 협조해주지 않고 지 맘대로 하고
> > 어떨 땐 엄마가 지쳐 쓰러지고 하여서
> > 규칙적으로 한 건 없지만
> > 조금씩 영어로 말문을 여는 아일 보노라니
> > 눈물이 핑도는게........
> >
> > 처음 영어로 인사 건네는 엄말 보고
> > 눈만 멀뚱멀뚱.
> > ` 이 엄마가 왜 이러지, 그리고 나한테 뭘 원하는 거야 `
> > 하는 눈빛을 보내더니만 지금은 영어게임해도 즐거워하고
> > 테입들으면서 동시에 따라하고
> > 무엇보다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져버렸어요.
> > 같은 아파트 아줌씨들은 이렇게 영어공부하는 우리 모자를 어설프게 보지만
> > 엄마랑 아이랑 함께 만들어나가는 공든 탑에 서로 만족하고 있네요.
> > 같은 또래아이 엄만 요즘 2~3년 학습지 한 시간에 비해 학습량이 너무 빈약하고
> > 돈 낭비한 것 같다고 불만이지요.
> > 적어도 우린 쉬어갈 수도 있고 돈 생각 안해도 되고.
> > 한마디로 여유롭죠.
> > 암튼 오늘은 넘 행복해요.아들이 내 뱉은 영어 몇마디에 ......
> > 이제 희망이 조금씩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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