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1학년 엄마입니다.
입학 전까진 우리 애만 잘 하면 구지 촌지 따윈 필요없을 듯 했습니다.
이제 거의 1년을 겪어보니까 우리 선생님같은 경우는 촌지나 그외의 활동들을
엄마가 아이에게 갖는 관심의 척도로 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그밖의 아이들은 무관심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라 할 수 있겠지요.
너무 심한 표현인것 같지만 그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특별히 부탁받은 아이를 잘 못 건드리는
날엔 누군지 몰라도 그 날은 엄청 운이 나쁜 아이가 되는거죠.
누구 말대로 진정, 아이들을 사랑해서 교사가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이 더 많은지 모릅니다.
바꿔 생각해보면 1대 1로 상대해도 힘든 아이들을 40대 1로 혼자 상대
한다는 점에선 고달픈 일임은 인정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만큼의 댓가를 당당히 요구하는 행동은 뻔뻔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언제까지 임기의 마지막 선물로 1학년 담임을
내주는 관행이 계속될 지...
할말을 잊은님의 글입니다.
> 그 선생님의 자질이 문제지요.
> 가끔씩 그런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
> 저희 아들 반 선생님도 조금은 비슷한데요
> 아들 이야기를 들으면
> 준비물이나 책을 안가지고 오면
> 맞거나 책없이 그냥 뒤에 나가 서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더군요.
>
> 일학기때
> 아들 가방을 확인하다가
> 수학 문제 하나가 틀렸기에
> 제가 고쳐라고 내어 놓고는
> 가져 가지 않았었습니다.
> 저의 불찰로 수익책을 안 가져 갔었는데
> 그날 한대 맞았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 그냥 안가져 갔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넘어갔었습니다.
>
> 얼마전 아들이 하는말.
> 받아쓰기 해서 틀린 수만큼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일학기때는 계속.
> 90점은 한대, 80점은 두대...
> 그래서 "너도 맞았겠네?"(가끔 80점,90점도 있었음)그랬더니
> 맞았었다는군요.
>
> 초등학교 1학년이 한두개 틀릴 수도 있지 않습니까?
> 더군다나 문장 받아쓰기인데...
>
> 저는 아이의 교육을 7차 교육에 맞게 할려고 많이 노력해오고 있고
> 받아쓰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력이 풍부하고
> 체험학습을 많이 시켜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고 싶은데
> 매일 숙제를 내어주고(주로 받아쓰기나 읽기책 몇쪽까지 써오기등)
>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
> 아무리 떠들어도 아직 7차 교육에 따라가지 못하는 선생님들.
> 참 많습니다.
>
> 얼마전에는
> 일기를 쓰는데
> 아들은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서 그런 내용을 다양하게 쓰는 편인데
> 처음에는 선생님이 다양하게 많이 본다고 칭찬을 적어 오시더니
> 나중에는 혼자의 힘으로 스스로 해라고 써 왔더군요.
>
> 저는 일기쓰는 것 전혀 관습 안하거든요.
> 다 쓰고 나서 혹시 글자가 틀린 것 있나 없나만
> 체크하는데, 이제까지 선생님은 엄마가 다 코치해줘서
> 그렇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일기를 쓴 걸로
> 알고 있었나 봅니다.
>
> 사실 나도 기분 나빴지만
> 참고 있는데
> 남편은 아이 혼자의 힘으로 하는 것이라고
>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라고 하네요.
>
> 이를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
> 찾아 가야하나요?
>
> 전화는 딱 한번 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 체험학습때문에 미리 연락하고 용지를 받기 위해서였는데
> 아주 무뚝뚝하고 못마땅한 말투로 받던 기억이 나서
> 전화통화 하기 싫어요.
>
> 저는 이제까지 '아이가 잘하면 되지'선생님을 찾아 다닐
> 필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 찾아가면 빈손으로 가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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